부쩍 주차문제로 보배가 이렇게 핫해지니
아직 초보수준인 저같은 경우는 식은땀이 삐질합니다.
말나온김에 어제 넓은 지상주차장 찾아가서
두시간 정도 주차연습만 쭉 해봤는데요
아직도 양쪽 차 두대 있을때 그 사이에 넣는게
심리적인 압박도 심한 편이고
뭐 옆에 차가 없더라도 주차선 1%도 안물고
완벽하고 깔끔하게 집어넣는게 시간이 아직 많이 걸려요.
시간과 장소 및 여러 이유로, 죙일 왔다갔다하며
끙끙대고 주차만 하고있을 수만은 없을 때를 대비하여
어딘가에 급히 주차를 하게됐을때 앞유리쪽에 메모를
써둘까 고민중입니다.
"초보입니다. 주차가 어설퍼 죄송합니다.
연락주시면 바로 나올테니 주차를 조금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정도 생각하는데
혹시 주차를 알려달라는게 비꼬는 말로 들리거나
필요 이상으로 우습게 보일 소지가 있을지....
친구한테 의견을 물어보니 꼰대한테 잘못걸리면
괜히 더 생색내면서 난리칠 것 같다고 하네요.
초보입장에서 한번이라도 더 겪고 배우고 싶은 마음인데...
어떻게 표현하면 더 공손하고 평화롭게 받아들여질까요?
또 다른 예로, 주차 똑바로 하라고 잔뜩 화가 나있는 사람한테
"선생님. 정말 죄송한데 제가 아직 주차 초보라
우왕좌왕해서.. 한 번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말하면... 혹시 멱살 잡히려나요? 뭔가 오해를 살 소지가 있을지...
운전경력 오래된 친구들도 주차가 제일 어려운거라고
격려는 해주는데.. 마음만 급하고 실전에선 영 버벅대네요.
무슨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너무 긴장하게 되네요.
노상에서 평행주차 시도할때 뒷차들 한두대씩 나타나기 시작하면
식은땀부터 나서요.... 틈틈히 연습하겠습니다.
자주해봐야 실력이 나아 집니다.
양 사이드에 비엠이랑 제네시스 있는데
주차선 물지말고 사이에 넣어보라캐서... 진짜 땀흘리면서 주차했습니다
한 두번은 자꾸 주차선 밟고 있어서 왕복 여러번 했네요.
주말에라도 박스 구해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유리창 아래에 붙이세요
생각없이 턱 붙였네요. 안그래도 친구 하나가 뭐라뭐라 해줘서
위치는 바꿨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틈틈히 계속 널찍하고 차 많이 없는 주차장에서 주차연습하시고 기다리는 차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차분히 하다보면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감이 잡히 더라구요~~~
연습과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그리고 운전 안할 때도 머리속으로 주차하는 방법을 그려놓으세요.
저도 세달된 초보인데 주차는 후카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크더군요 ㅠㅠ
운전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범퍼 약간 긁고ㅠㅠ 바로 후카 달았어요
옆에 차가있으면 약간 가이드라인 느낌나서 주차하기 편하던데 ㅋㅋㅋ
냉장고 박스 두개를 양쪽에 눕혀 놓고도 해보세요~
결론은 급하게 대충주차할상황은 안 만드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보가 보기에 애매하거나 걱정되는주차는 거의다 꽝입니다. 민폐가될수있다는거죠
사실 저도 완벽한 차운전과 주차스킬을 가지고있는건 아니지만 남에게 민폐를 주지않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아래다가 붙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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