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희가족 4명은 2018년 5월 12일 저녁 8시경 시내인근 충북 충주시 목행동 참빛도시가스앞 도로에서 좌회전 신호대기정차중이었습니다. 70km규정속도 비가내려 20%감속운행 56km로 운행해야 하는 도로를 가해자는 브레이크도 밟지않은체 104-108km로 추돌하였습니다. 사고당시 만60세 친정엄마는 심정지,뇌손상,흉추골절,척수손상등의 상해로 1년3개월지난 현재 사지마비상태로 목아래로는 손가락하나 어떤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목관,콧줄,소변줄 하고계십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평생 그리 살아야 하시는 건강하셨던 저희엄마가 불쌍하고 너무 가엽습니다.
만41세 신랑은 경추골절로 두번의 큰수술을 받았고 초등학생 아들은 간이파열되고 폐에 타박을입고 운전자였던 저는 치아파열과 경추추간판탈출등 그나마 덜다쳐 더 죄스러웠습니다.
명확한 저희 블랙박스증거,도로교통공단 속도 분석 증인출석에도 불구하고 8번의 공판동안 가해자는 저희와 저희앞에 있던 택시가 신호위반을 했고 본인은 정상주행했으며 앞에 차가없었다며 말도안되는 주장으로 저희를 가해자로 몰았습니다. 정차된 저희차를 사진처럼 해놓고는 앞에 차가 없었다고 합니다.
8번의 긴 재판 검사님이 금고3년 구형하셨고 판사님이 금고 1년6개월 선고로 구속되었습니다.
구속이후 검사님 항소해주셨고 가해자도 항소를 하였습니다.
항소후 오늘 첫 공판이었으나 가해자에게 저희와 합의할시간을 주신다며 한달이 넘는시간 주시며 또 연기가 되었습니다.
1년넘게 잡아떼다가 구속되고나니 반성문을 매일 씁니다. 그 가족들은 이제와 저희와 합의를 하겠다고 합니다. 오늘 그가족은 본인들은 합의하려는데 우리가 전화를 안받는다며 다그치듯이 얘기를합니다. 정말 미안한사람들의 태도일까요? 1년넘게 잡아떼다 하루아침에 미안하다고 말만하면 그냥 다 용서가 되는걸까요?
어떻게 용서가 될까요. 이런글을 올리게되어 죄송스럽습니다. 저희가족 소소하지만 행복했습니다. 사고로도 힘들고 고통받는데 명확한 증거에도 가해자까지 신경써야합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꼭 꼭 강력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할수있는게 탄원서 내는것밖에 없는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앞차 택시에 사고피해자와 가해자는 경상2주의 상해를 입었고 그가족들은 최근 그택시운전자를 찾아가 합의를하고 처벌불원서 제출을 했더라구요. 저희4가족은 모두 중상해를 입었습니다.
가해자 처벌받을수 있을까요? 꼭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저희가 아무잘못도 없이 사고를 당해 이리 고통받으며 살게될거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저희사고가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해자가 꼭 처벌받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많은 고민을 하다 이렇게 올립니다.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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