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뉴코 290sr타고 다닐때였죠
고속도로에서 나오는길에 차량정체라 정지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굉음이 들려오더군여
차가 앞으로 밀리고 제몸도 붕떠서 앞으로 쏠리는데
안전벨트가 잡아주더군여 이때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그순간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나가더군여
제 앞차와 쿵
이렇게 3중추돌 난 사고였고
내려서보니 뒤에 소나타가 시속 60키로정도로 절 박았더군요
근데 제차는 브레이크나간거 빼고 외관은 정말 멀쩡했어요
이게 프레임의 위력인가 실감했죠
뒷 가해차량은 에어백 터져있고 차는 쿠킹호일처럼 앞 1/3이 찌그러져
있었고 운전자는 아주머니인데 기절상태
119신고하고 경찰신고하고 보험사신고하고 목이 좀 뻐근해서
담날 병원가니 아무 이상없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몰라 이틀 입원하고 있는데
상대방보험사 직원이 합의 종용하러왔는데
당시는 블랙박스도 없었는데 100대0으로 처리해주더라고요
그 아주머니는 엄청다쳤다고 전치 12주라고 말해줘서 많이 놀랬죠
보통 받히는 쪽이 더 피해가 크지 않나요?
특히 후방충돌은 따질것도없이 뒷차100%과실ㅋ
프레임바디 차 생각보다 엄청 단단합니다
모노코크바디 개박살나도 프레임바디차는 멀쩡한경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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