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사고를 낼 뻔했습니다.
직업이 운전(대형트럭)이다 보니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오늘은 정말 '업무상과실치사'의 문턱까지 갔다 왔네요.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황색 점멸에 서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반성을 합니다.
하지만, 교차로 내에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도 없었고(그 정도는 순간적으로 스캔 가능)
보행자도 없었기에 딱히 서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정도 도로상황에서는 황색 점멸이라 하더라도 다들 제 속도로 가시지 않나요?
어쨌거나, 저는 다행스럽게도 빈차로 운행중이었고, 그 덕분에 한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제 차가 14톤 트럭이다보니 브레이크를 제때 밟지 않았더라면,
다마스 정도는 휴지조각이 되버립니다.
그 차의 운전석에 타고 있는 사람은...... 더이상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그래도 직업으로 운전을 하다 보니, 반응속도가 빠른 덕분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네요.
상대 운전자는 머리가 하얀 60대로 보였습니다.
여담으로, 저희 아버지는 평생 대형트럭과 버스를 운전하셨습니다.
평생 운전하면서 사고도 거의 없었던 분이 75세가 되던 해에, 차를 팔고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제 더이상 무서워서 운전 못하겠다."
팔순 나이에도 40대인 저보다 체력이 더 좋으셨던 아버지가 저와 여행을 하면서도 제가 옆자리에 있는데도 절대 운전을 안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제발, 나이먹고 자신없으시면 운전면허증 반납하세요.
저도 직업으로 운전하고 있지만, 75세 전에 반납할 예정입니다.
내심 밀어버렷으면 하는 아쉬움
눈이 좀 안 좋으세요?
재생속도가 이상하게 빠르네요.
소리 싱크도 안맞아서 일부러 소리도 뺐습니다.
실제 속도로는 저렇게 빠르지 않아요.
저렇게 빠르면 저렇게 멈추는 것도 불가능하죠.
고개를 획돌려서 봐야하는데 나이드신분이 그렇게
보기가 힘들긴하겠네요.
다마스 운전 참...
빈차라서 살린게아니라 빈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운전 잘 하면 뭐합니까 . 사고나면 소용없어요
운전하는거보면 진짜 환장함...
----------------------->>>>>>>>>>>>> 아니요 서행하는데요? 언젠가는 큰 일 저지르실 분인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도 잘 아시겠지만 ㅎㅎ 언제든 튀어나올수 있는 가능성(!) 이 있는 차량이 있다면 항상 서행!
그것이 나도 살고 남도 살고 내 가족도 살고 남의 가족도 사는길 아니겠습니까 ^^ 차량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니
더 잘 아시시라 생각합니다~ㅎ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ㅎ
하늘에도 빨리 진입하셔셔 다른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점멸인데... 속도 안줄이시고... 무섭네요...대형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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