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잠시 놀러갔다가 차에서 쉬고 있는데
옆차량이 갑자기 꿀렁거리며 움직이더라구요.
초보 스티커 붙인 차량이 주차하면서 옆차량을 박았는데
차를 빼면서 다시 움직이니 옆차량이 또 꿀렁거리더라구요.
그런데 내려서 확인을 안하더군요.
순간 물피도주의 느낌이 확 와서 동영상을 찍었어요.
몇 번의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차를 빼더니 그냥 휭~ 가더라구요.
'초보니깐 너무 당황해서 그럴 수 있다', '다시 와서 차주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라고 믿었는데 여기서 진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죠.
가해차량이 사고지점으로 슬슬 오더라구요.
천천히 운행하면서 피해차량을 유심히 살피면서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여기서 물피도주 확신을 갖고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해차량이 피해차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차를 했기에
가해차량 사고 부분과 피해차량 사고 부분을 영상으로 찍고
그래도 놀란 마음 진정되면 연락 하겠지란 마음으로
30분 이상을 기다렸는데 안 오더군요.
저도 이동해야 했기에 피해차량에 연락을 드렸죠.
피해차량 차주님께 연락 드리고 영상 보내드렸어요.
해결되면 연락 주신다더니 아직 연락 없네요.
제가 물피도주 세 번이상을 당해서 남일 같지 않아 영상 찍고 연락 드렸어요.
형님들! 오지랖이 아니고 저 잘한 일 맞죠?
좋은 저녁되세요~
현실은 한개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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