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형들 뭐하러 올리냐고 핀잔듣고 지웠는데 다시 올리겠습니다. 삭제 죄송합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99214 

예시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트럭이 신호등 없는 건널목에서 보행자를 기다려주고 개인택시는 통과하는 내용인데요.

저였어도 기다렸을 것이고, 지나간 택시를 욕했을 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보행자를 배려해준 상황만 보지, 그 전 하나의 횡단보도를 정지하지 않고 그냥 통과한 것은 지나치지 않나요?..

물론 법령이 정지 후 통과라고는 하지만 영상의 트럭도 옆 차선의 버스도, 제 앞차도 저도, 서행하면서 주위를 보고 통과하지 정말 정지 후 출발하시는 분들이 서행으로 통과하시는 분들보다 많으신 걸까요?

제 입장에서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앞차와의 간격도 벌리고 서행중이었고, 운전자의 위치와 블랙박스의 위치가 달라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보행자는 어둠속에서 뛰어 나왔고 A필러에 가려서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지 후에 바로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이구요.. 누군가 건너고 있었거나, 뛰지 않고 좀 더 천천히 상황이 이뤄졌더라면 좀 더 미리 속도를 줄였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여쭙고싶은 것은 보행자는 무조건 앞만보고 뛰며 상황 발생시 차를 향해 큰소리를 치는 것이 옳은 것이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고 서행중인 상황에 튀어나왔다면 모두 억울함을 토로하지 않았을까요?

이 또한 제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 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모르겠어요, 만약 횡단보도가 없었다면 저 분이 뛰어서 건너지 않으셨을지는요.

좋은 의견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