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고발합니다! 소비자만족도1위? | 보배드림 교통사고/블박

지난 9월30일 제 승용차(벤츠 E220d)를 타고 출근 중 3.5톤 화물차가 뒤에서 추돌하여 뇌진탕 증세와 경추 염좌로 119 구급차에 실려 갔습니다. 119 구급차 후송 중 차량 영업딜러에게 차량 입고를 부탁한 후 딜러로부터 “OO공식서비스 센터에 어드바이저 배정 되어 잘 수리 할 테니 차량는 걱정 말고 치료 잘 받으시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10일 가량 입원 후 퇴원하고 10월14일 저녁6시경 렌트한 차량 반납 후 수리 완료 된 제 차량을 인도 받았습니다.

15일 만에 제 차량(벤츠E220d)을 운전하다 보니 낯설고 내 차 같지 않은 느낌을 받고 늦은 오전 출근길에 기어판넬커버(컵홀더부분 보관함-검정하이그로시) 부분이 ‘이상하게 뿌옇다’ 란 느낌이 들어 물티슈로 닦아 보았는데 먼지처럼 뿌연 증상이 전혀 지워지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때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내 차가 왜 이렇게 됐지?

마침 핸드폰 충전용 케이블이 터치패드하단에 감겨져 있는 상태 였는데 살짝 들어 보니 감겨 있던 케이블 아래부분(기어판넬커버)에 선명한 자국을 발견 하였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다른 곳들을 유심히 확인해 보니 기어판넬(보관함)주변 전체(검정 하이그로시)가 오염이 되어 광택을 잃은 채 뿌해져 있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내주니 일관된 답변이 ‘도장 과정 중 약품에 오염됐다’ 란 얘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교통사고 후 몸이 회복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신히 업무에 복귀해 최소한에 업무들만 처리 하고 있던 중 너무 황당해서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출근길에 바로 수리를 맡긴 OO공식 서비스 센터에 찾아가 차량 상태를 보여 주었습니다. 도장 공정을 진행한 작업자, 차장급 직원 2~3명이 차량 상태를 확인(담당 어드바이저는 휴가중) 거듭 죄송하다며 청소를 해 줄 테니 맡겨달라는 답변 뿐 어느 공정에서 어떤 약품이 묻었는지는 답변을 회피한 채 3시간여 실랑이 끝에 차량을 다시 가지고 왔습니다.( 벤츠OO공식서비스센터 항의 방문 날. 직원 3~4명이 보인 행동, 당황한 표정. 안절부절 해 하는 모습. 직원들끼리 수근대는 모습을 보면서 전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들의 실수로 제 차량이 저렇게 됐다는 것. 혹시라도 이게 허위사실 유포라면 저를 고소하셔도 됩니다. 대신 입증해 주세요. 제 차 내장재가 본인들의 가지고 있는 약품에 오염이 안 되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OO서비스센터에서 15일간 입고 후 차량 수리를 맡겼는데 이게 왜 이렇게 된 건지 전혀 답변을 못 들었습니다. 청소 업체 맡겨서 청소 해 드릴 테니 믿어 달라…….

서비스 차원에서 향균필터 교체 해 주겠다(차장)

제가 청소업체에 차량을 맡긴 것도 아니고 너무 황당한 답변과 상황을 모면 하려는 OO서비스센터직원들의 태도에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OO서비스센터의 센터장과 통화를 요청하고 차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OO공식서비스센터장과의 통화는 더욱 어이없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왜 확인 할 수도 없는 걸 자꾸 집요하게 묻느냐!’,

‘우리가 수리 중 발생한 오염인지도 잘 모르겠다.’

‘사진으로 보니 오염물질 상태가 침착되어 있는 걸로 봐서 우리가 수리공정 중에 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식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은 후 이게 서비스 부분 1위 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가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구나…….

교통사고로 인한 심적, 육체적 고통을 겪는 과정에서 이런 일까지 생기다 보니

OO서비스 센터의 행태에 실망감, 배신감, 벤츠 차량은 선택한 후회.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다음날 차량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해 보니 환풍기 사이사이까지 오염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 추가사진을 찍어 어드바이저와 차장에서 사진문자발송을 했습니다.

OO공식서비스센터 차장 답변은 심하게 오염된 눈에 보이는 부분(기어판넬커버)은 교체 해 주겠다. 그리고 추가로 환풍구(뒷좌석2곳)는 본인의 사비로 교체 해 주겠다란 답변을 받았습니다.

벤츠공식서비스센터 직원이 사비로 왜! 제 차량 환풍구를 교체 해 줍니까? 다시 반문하니 고객이 불편함을 겪으니 최소한의 보상차원으로 본인 자비로 처리 해 주고 싶다는 납득할 수 없는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제 차를 담당했던 어드바이저가 휴가에서 복귀.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같은 내용으로 내 차를 담당한 분이니 이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 달라!,‘왜 내 차가 이렇게 오염이 되어 있느냐?’

어드바이저의 답변은 ‘본인도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이런 식에 책임감 없는 답변만 늘어 놓을 뿐. 정 답답하시면 소보원(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해라! ‘우리는 이게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란 답변으로 통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또 다시 회사 주변 공업사를 찾아가 차량 상태를 보여드리니 깜짝 놀라며 ‘이건.. 도장중에 오염이 된 것 같은데..’ 아... 이거 저라도 타고 싶지 않겠는데요. 란 말을 듣는데 정말 너무 화가 나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벤츠 대단합니다.

항상 삼각형 로고를 동경하고 벤츠를 꼭 사겠노라 마음먹고 열심히 살며 벤츠를 구매했습니다. 1년 동안 별 탈 없이 타고 다니다 이번 큰 교통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액땜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마음을 다 잡고 있던 중 벤츠OO공식서비스센터에서 일어난 사고(서비스센터측은 인정하지 않습니다.)와 그 들이 보인 고객에 대한 태도. 정말이지 모욕적이고 화가 나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입니다.

벤츠를 최고의 차량 회사로 만든 건 벤츠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고객이지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고객을 우롱하면 안 되는거 아닙니까!

교통사고 입원 후 퇴원한 차주가 무슨 이유로 차량 내부를 손상 시키겠습니까?

15일 동안 1400만원 가까이 수리(뒷 트렁크 교체, 판금도장 작업진행)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차량관련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분들이 차 상태보고 일관된 주장을 하는데 왜 벤츠OO서비스센터직원들은 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겁니까!

뭐가 무서운 건가요!

본인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인정하면 회사 내부에서 징계 받고 인사 불이익이 있어서 책임 회피를 하는 건가요? 아님 그냥 진상고객 한명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구나! 대충 무시하면 제풀에 지칠거다. 뭐 이런 건가요? 그런 거라면 잘 못 생각 하셨습니다!

몇 번이고 청소 잘하는 업체 OOO 얘기하면서 청소 하면 깨끗해 지니 걱정 말아라.....저도 청소 업체에 맡길 정도 능력 됩니다. 청소 해 달라고 아픈 몸 이끌고 찾아가서 3시간씩 성토 한 거 아닙니다. 최소한 잘 못 인정하고 할 수 있는 조치, 최소한에 합당한 보상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번일과 유사한 일을 벤츠서비스센터에서 겪으셨던 분들은 쪽지나 댓글 주시면 사례를 취합해서 언론에 제보하려 합니다. 여러 방법을 간구 중입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최소한 대기업이 고객을 이런 식으로 우롱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OO서비스센터 직원(직책 차장) 저를 앉혀 놓고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도장 과정 중 뭔가 들어 간 것 같긴 한데...... 우리가 사용 하는 페인트는 전혀 인체에 무해하다. 수성페인트라 가죽에 묻어도 화학적 반응이 이러나지 않는다? 다른 약품들도 인체에 무해하니 괜찮다......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입니까!

도장 공정 작업자들을 보니 하나 같이 마스크를 착용 하고 일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어이없는 소리 인지!

제일 속상한건 매일 5살 딸아이를 태우고 어린이집 등교를 시키는데 차 안에 어떤 약품이 오염 된 지 모른 채 마스크를 씌워 차에 태우고 아이를 내려주고 출근하는 길. 마음이 무겁고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