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출발 휴게소 들러서 담배피고 천천히 가서 9시45분쯤 도착.
멀리서 커멘드센터가 보였고..골목 접어드니 차들이 빽빽..
앞에 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카라반 앞에서 뭐라뭐라 하는데..
창문 닫고 음악이 틀어져 있어 잘안들려 음악 끄고 창문 열어보니
그집 큰아들인듯 했습니다.
앞에 자세한 내용은 못들었고 어른들이 남에 집앞에 이렇게 우르르 몰려와서 이래도 되는거냐면서
저희 엄마도 어른이고 저희 엄마도 잘못한거 알고 있는데 어른이시면 이러면 안되지 않냐
뭐 그런내용이었습니다. 잠깐이지만 녹화도 하긴했는데 친구목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공유는 못할듯 합니다.
앞쪽으로 이동해서 주차해놓고 담배 피면서 상황을 보니 누군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내용
그리고 얼마후 카라반형님이 카라반을 차량에 걸고 출발하셨습니다.
도착해서 약 20분정도? 앞에 있다가 저도 집으로 왔습니다.
금방이라고 생각했는데 대구에서 화순은 생각보다 멀더군요..
오늘 갔다오면서 보배 글올라오는것도 보고 생각한게
피해자분께 충분한지 모르겠지만 사과도 하셨다고 하고
펑했던 사과문들 쭉보니 이제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거 처럼 보였고
물론 사과한다고 해서 잘못한게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피해자분께서도 사과는 받았고 법적 처벌만 원한다고 하시니 이제 그만하고 이 후 상황을 지켜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병원가게 되신지 모르겠으나 쾌유하시길 빌고
이번일을 계기로 이기적이고 막무가내였던 본인들의 행동들을 뉘우치시기 바랍니다.
이거하나만은 확실히 기억해야 합니다.
승이님 같은 분이계셔서 저 사람들이 사과도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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