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인웅기자]
현재 약 200만달러(23억2000만원)를 호가하는 부가티 '베이론'이 최근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 텍사스 지역 언론사인 Khou.com은 최근 텍사스 주내 라마르크 호수에서 발생한 부가티 '베이론'의 사고 장면을 보도했다. 경찰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텍사스 주 갤버스톤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휴대폰을 걸면서 베이론을 몰고 가던 중 낮게 날아가는 펠리컨을 피하다가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베이론은 2인승의 16실린더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속도가 402km/h에 이르며, 출력은 1000마력이 넘는다. 가격은 현재 2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고를 당한 베이론은 2006년형으로 당시 가격은 125만 달러(15억원)에 판매됐다.
부가티 '베이론'은 전 세계에서도 단 200대에 불과하며, 미국엔 15대가 판매됐다. 한편,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원은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또한, 사고차인 베이론은 외관상으론 큰 손상이 없으나 염분기가 많은 석호에 빠져 엔진 내부 전자장치나 각종 배선 등을 교체해야 되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막 밟지 말라그~
오지게 밟았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