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항상 비회원으로 눈팅만 하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20년 02월 22일 토요일 08시 경에 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25.5t 덤프트럭을 운행중에 있습니다.
사고 위치는 삼계사거리에서 연지공원 방향으로 진행을 하던중에 사거리 교차로에서 우측에서 나오던 버스 차량이 3차로로 진입하던 중 2차로를 침범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2차로 주행 중이던 덤프트럭이 피하려고 1차로로 주행중이던 제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제 차량 조수석 쪽과 덤프트럭의 운전석 뒤쪽 적재함과의 충돌이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제 차량은 조수석 사이드미러와 조수석 휀다가 파손되었고 정차를 위해서 후방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사고장소에 바로
정차하지 못했고 조금 더 진행을 한 후에 정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저는 내려서 제 차량 파손된 부위만 촬영을 하고 (파손된 부위 견적은 4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사이드미러 200만원, 조수석 휀다쪽 150만원, 휴차비 50만원 가량 건설기계라 휴차비가 있습니다. )
제 차량 내부에 핸드폰을 둔 채로 상대 차량들이 정차한 곳으로 걸어 갔습니다.(블랙박스가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편 차량을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제가 각 차량 운전자분들께
제 번호를 찍어 드리고 저에게 전화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버스 기사님께서 과실을 인정하시고 보험접수를 해 줄테니
가서 수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상대 버스 차량은 상조회사 소속 버스로 사고당시 화장터로 조문객과 상 당하신 분들을 수송 중이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바로 보험처리를 하자고 했으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 ,, 운구차는 이미 화장터로 가고 있다고 했고
저도 상 당하신 분들도 계시고 한데 굳이 거기서 시간을 끌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보험 접수만 해달라고 하고 정비센터로 들어 갔습니다.
정비센터에 도착해서 버스 기사님께 전화를 하니 연락이 안되셨습니다.. 제 차와 충돌한 덤프트럭 차주님께서는 전화도 안 주셨구요...
그러다가 버스 기사님께서 연락이 오셨는데 자신은 잘못이 없고 정상 진입을 한것이다 상대 덤프트럭에게 이야기를 해서 보험처리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 김해중부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했습니다. 당시 경찰서에서는 버스의 무리한 진입으로 인해 비접촉사고인 것으로 인정을 했고
상대 버스 기사님께 조사관님 께서 직접 연락을 하셨습니다.(경찰에서는 지금도 가해차량이 버스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보험 접수를 해 줄테니 기다리라는 대답을 들었구요.
그 후에 접수는 되지 않았고 2월 24일 월요일 오늘이 되었습니다. 아침까지도 연락이 없으셔서 제가 보험 접수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카톡 내용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저 - 보험 접수는 아직인가요?
버스기사님 - 오늘 접수
저 - 오전중에 접수 됩니까
라고 대화를 하고 대답이 없으셔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으셨다가 그 후에 전화가 와서 회사로 연락을 해라 자신은 모르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로 연락을 했더니 블랙박스 확인하고 보험사에 연락했더니 물어줄 필요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보험접수는 안해줄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경찰서로 갔습니다. 접수를 안해주겠다고 하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셔서요.
경찰서에서 저는 제 차량 보험사에 연락을 해서 어떻게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버스차량과 같은 보험사더라구요.피해사실을 알리니 이미 보험사에서도 알고 있는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담당 조사관님과 면담을 하니 이런 경우엔 민사소송으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형사건이 아니라서 경찰에서 해 줄수 있는게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조사관님께서 상대 버스기사님과 연락을 취해본다고 하셔서 저는 귀가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있으니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보험처리 가능하니 차량 수리 진행하면 된다구요.
그래서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해서 차량 수리를 진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버스 운전하신 분 께서는 보험 처리를 해 주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그 회사 관리자 라고 하시는 분이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보험사로 연락을 하셨다고 합니다.그래서 다시 차량 수리는 취소됐습니다..
보험사에서도 경찰에서도 가해차량이라고 인정이 되는 부분인데 이렇게 민사로 가야하는건지가 궁금합니다.
과실은 저는 100:0을 받았습니다.제가 주장하는게 아니라 보험사에서 확인 해 줬습니다.
현재 운전하신 기사님께서는 접수를 해주겠다 회사로 연락해봐라고만 하시고 회사에서는 나는 현장에 없었으나 과실을 전혀 인정 할 수 없다. 알아서 해라 이런식입니다.어떻게 알아서 해야하는 걸까요..
저도 너무 화도 나고 분해서 보험사 직원에게 이건 그냥 나몰라라 배째라는 식이지 않냐 나는 어떻게 보상을 받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보험사 직원분께서도 많이 답답하신지 제가 한 표현이 정확하다고 해 주시네요...
민사소송으로 가야하는걸까요 형님들.. ? 그리고 제 차를 충격했던 차량을 어떻게 할 순 없을까요 ?
제 차를 충격했던 차량의 종류와 그 차량이 왔던 방향 그리고 간 방향도 조사관님께 알렸지만 현재 차량번호를 특정 할 수는 없다고만 하십니다.. 제 블랙박스에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전면 블랙박스 영상이 좌우반전이 되어있는데 어떻게 돌리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현재 경찰서에는 교통사고 접수와 진단서가 들어 가 있습니다.
두서없이 갈겨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영상에서 제가 차간거리를 더욱 벌리지 않은점 큰차로서의 특징을 생각하지 않고 안일하게 운전한 점이 맞습니다.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그 동안의 운행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었고 혼자만의 자만으로 무리한 운전을 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보배형님들의 질책 달게 받고 앞으로는 더욱 더 방어하고 배려하는 운전자가 되겠습니다. 질책해 주신 형님들 아니었으면 저는 제 잘못된 운전습관을 몰랐을 것입니다. 질책해 주신 형님들 감사드립니다.
추가 ))) 25일 화요일 다시 경찰서를 방문해서 영상 속에서 저를 충격한 차량을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인적사항을 알릴 의무위반)으로
정식 수사요청을 하러 갔었는데 담당 조사관이 휴무라 접수 해 줄수 없다는 말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업무중 과실치상?
검색해보세요..
근데 직접청구도 경찰조사가 들어가야 가능
운전 겁나 무섭게 하네요.. ㄷㄷ
앞에 lf 쏘나타 신호받고 꽃으면 그냥 밀어비릴 기세~
승용차 교차로 대응으로 브레이크 시전하니 그때서야 벌리는데.. 그틈에 좌측 덤프 들어오려고 하다가 사고~ ㅎ
대환장 파티네..
운전 이딴식으로 하시나요?..
녹색신호니까 안전하겟지 하면서 붙이는건 사람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거든요.
만약.. 차간거리 벌리고. 있었다면 덤프가 들어오는것도 대응이 가능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그 덤프 추월하려고 속도 내신거 압니다.
얼쩡대는 쏘나타가 밉기도 했겟죠. 쫌만 더 밟아주면 덤프 제끼는데. 하다가 교차로 브레이크 시전하니 아차 싶으셧는데..
덤프 저시키는 아예 쏘나타 똥꼬에 붙을 마음으로 들어오네요.
운전하면서 피곤하고 승용차 운전하는 거랑 달라 많이 까다로운거 이해합니다.
근데.
큰차 절대 승용차 제동력 못 따라가잖아요.
차간거리 벌리면 계속 치고 들어와 짱나는것도 압니다.
그래도..
여러 사람의 안전을 위해 차간거리 벌려 주세요.
세상엔 미친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미친넘들 탓하고 살기엔 대한민국은 그렇게 착하지 않습니다.
사고로 인해 제 차량은 조수석 사이드미러와 조수석 휀다가 파손되었고
이 멘트로 블박이 글쓴님이라고 판단한건데요. 잘못되었나요?
괜히 덤프트럭 차량들이 욕먹는게 아니네요.. 윗 댓글에서도 지적해 주셨지만 앞으로는 더욱 차간거리를 확보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문제가 좀
그런데 쏘나타가 밟지 않고 가는 변수가 생겻고. 설마 2차로 덤프보다는 빠르겟지 했을텐데. 같은 속도~ ㅎ
거기에 교차로 대응용 브레이크 시전.. 블박차 반사적으로 차간거리 벌리다가 다시 가속하려는 와중. 2차로 덤프 좌측 백밀러 보고 블박차 멀어지는듯 보이자 바로 1차로 시전.
두 덤프의 예측운전이 불러온 사안이네요.
버스보고 브레이킹 하면서 대비하는데
뒤따라오는 덤프때문에 무서웠을듯
욕하고싶다
명불허전 덤프
블박은 앞덤프 뒤따라가야하지않나요? 운전자체가 쓰레기
받은건 버스가 아니라 덤프니까...
전부 덤프 지적만 하고있으니 답답합니다.
일단 지적은 달게 받으시고
경찰서에서 가해차량을 버스로 지목을 했다고 하니 쉽게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경찰서 가서 교통사고확인서 하나 발부 해달라고 하세요.
그걸 가자고 보험사에 보내시고 직접청구 하시면 됩니다.
일단 보험사 어딘지는 모르니 이부분은 패스할거구요.
내보험사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하시고 보험사에 민원 넣으시고.
직접청구해서 상대가 안해주든말든 냅두고 시원하게 수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부분 왜? 경찰서에서 말을 안해줘서 피해자 힘들게 할까요.
경찰은 중립입장이라고는 하나...
너무 안일한 업무태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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