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그 차 차주나, 그 차 를 밀었던 사람이 에이즈 환자일지, 코로나 감염자일지 전혀 모릅니다.

마트 카트도 손 소독제로 닦은 후 사용하고, 투표소 도장도 비닐 끼고 찍는 마당에, 뭘 믿고 그 차를 손으로 밉니까?

차 밀다 흙투성이 되면 그 손 어디다 닦을 겁니까.  내 차 손잡이에 묻히면서 문 열고 대충 바지에 문질러야 되나요?

비오는 날 어떻게 미나요? 우산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로 밀라고?  그러다 손 미끄러지면,

옷버리고, 타박상 입고 잘못하면 턱이나 치아 우두둑 나가고 살 찢어집니다.

이걸 정상 주차한 사람보고 다 감수하라고요?

나와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중 주차 차량은 절대 손으로 밀지 말고 반드시 발로 밀도록 합시다.

발로 안밀리면 전화합시다.

발로 밀리는 것이 싫으면 전화번호 꼭 붙여놓고, 전화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즉시 튀어내려와라.

그리고, 전화 안해도 수시로 내려와서 빈자리 생겼는지 확인하고 이동시켜라...
이글에 분노해서 욕댓글다는 이중주차 애용자도 있겠지요? 실제로 무조건 발로 밀자는 글이 아니라 꼭 이중 주차할 상황이 아니라면 제대로 주차하자는 것입니다.  주차칸 있어도 이중 주차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보라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