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있었던 일입니다.
도로변에 주차한뒤 점심먹으러 중국집에가서 볶음밥 두 수저 정도 떴을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주차중인 제차를 박았다는 말씀인줄 알았는데 제가 주차하다 뒷차를 박았다는 내용이라
다소 놀라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전혀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한사코 저를 의심하셔서 일단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위 영상에 나오는 검은색 산타페 차주셨는데요.
그러고 보니 평행 주차 하기전 공간을 살펴보다 그차 범퍼가 부서져있는걸
저도 봤었거든요.
역시나 그걸 제가 했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방금 전 제가 주차했으니 의심은 할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검은색 산타페 파손높이와 제차 조수석을 비교해보니 전혀 흔적이 없는 상황.
하지만 휠로 긁고 갔다고 하시길래 여기서부터 뭔가 느낌이 싸~하더라고요.
일단 파손부위가 휠보다 높아서 닿을수조차 없고 휠도 전혀 충격의 흔적이 없었는데
휠로 긁으면 흔적이 안남는다는 전혀 이해 할수 없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또한 그분께선 차에 계속 타고 계셨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럼 10분전 상황이니
누구보다 본인께서 잘 아시지 않냐고 차가 덜컹 거린다던지 뿌직! 소리가 일절
없었지 않냐고 여쭤보니 그래서 일괄적으로 제가 그랬다고 주장하셔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다시 차옆으로 가서 제차에 흔적과 휠에도 흔적이 남아야 한다는
등등 설명을 다시 하니 젊은 사람이 말을 아끼라며 불쾌해 하시고..
의심과 오해는 이해하지만 증거없는 고집은 그분한테도 좋을게 없기에
이정도면 상황이 정리된거 같아 그만 하시라고 말씀드리니 그만 안두면 어떻게 되냐며
젊은 사람이 생각대로 안된다고 말을 막한다며 조언비슷한 야단을 치시더군요.
바로 옆 컴퓨터 사무실로 가서 영상을 볼려니 리더기가 없어서 제가 사무실로 다시와서
리더기를 가지고 영상을 틀어봤습니다.
그 영상이 저 위에 있는거구요.
이제 됐겠지 싶었는데 제가 순진한 생각을 했더라고요.
그래도 제차가 들어가다 휠을 꺽어서 본인차 범퍼가 부서졌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시고..
참 말로 하진 않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제차 조수석쪽은 거의 반파 수준이 되야 할텐데
티끌조차 없이 깨끗하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결국 컴퓨터상가 아저씨가 화면을 확대해서 제차가 오기전부터 파손되었다는걸
보시더니 아무말없이 휙 돌아 나가시더라고요.
최소한 저는 사과정도는 하실줄 알았는데 제 욕심이였습니다.
결국 속쓰려서 점심도 못먹게 되었네요.
이렇게 글로 남기는 이유는 이게 단순한 물피도주의심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영상속 위치는 전주시 팔복동이나 혹시나 저처럼 당하는 분이 계시지 않길바라는
마음을 담아 글을 마칩니다..
젊은놈이 영악하네 했겠네요 아오
젊은놈이 영악하네 했겠네요 아오
저는 저런 상황이면 나이 불문하고 쌍욕 밖습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해코지를 하려던것 아닙니까...
좋게 말해서 사기꾼이고 나쁘게 말해서 씨X새끼죠...
그정도까지 몰아부치고 증거가 나오자 사과를 안했다는 부분에서 딱 사기꾼인거 나타나네요.
저라면 사과 안하냐고 물어보고 안하면 욕했을겁니다.
님이 만만해보였던겁니다
저런 노인네들은 만만해보이면 찔러보고 아주 잡아먹으려고그래요 ㅋㅋ
아주 초장부터 기를 꺾어놔야됨
아직 환갑도 안된게 늙은티는
없으면 즐~
그나저나 사족인데..거기 맛있는 중국집 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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