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게시판 존재를 모르고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중복 업로드하여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어린이 전동킥보드 뺑소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니로 차주입니다.
제가 법에 무지하고 이런 일을 겪는게 처음이라 너무나 당황스럽고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염치 불구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최근 초등학생 한 쌍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제 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하였습니다.
경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차량을 도로변에 주차해두고 일을 보러 감
2. 볼 일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보니 차량충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블랙박스를 확인함.
3. 블랙박스 확인결과 어린이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남자가 운전, 여자가 그 뒤에 허리잡고 탐) 제 차량 근처 언덕을 수회 오르내림(여기서 전동킥보드인것 확인)
4. 남자가 여자를 태우고 전기모드로 언덕을 쭉 올라간 후, 내리막길을 달리며 제 차량이 있는 골목으로 진입한 뒤 그대로 제 차량을 긁고 넘어짐.
5. 여자가 제 차량이 긁힌것을 인지하고 자세히 확인함
6. 남자가 전동킥보드를 끌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서 자신의 전동킥보드를 점검한 뒤 여자 일행을 태우고 그대로 도주함.
경찰에 사건접수를 하고 약 2주가 지난 뒤, 오늘 가해 어린이가 특정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해당 어린이 아버지(보호자)께서 제 연락처로 전화를 하셨고 피해차량 사진과 견적서를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인근 1급 공업사에서 차량도색 견적서를 받고 정비기간 렌트카 비용 합산하여 약 130만원이 나와서
해당 어린이 보호자한테 견적금액을 말씀드렸더니,
'애가 킥보드로 좀 긁었는데 그렇게 깊이 파이냐'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위 첨부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내드렸습니다.
(첨부된 영상은 어린이 신상정보 보호 및 주변 차량 보호를 위해 블라인드 처리 하였습니다.)
한참 뒤 어린이 보호자 아버지(가해 어린이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전화하셔서
'차량도색가가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되고 중고차로 팔때 차량값도 떨어지니
일단 광택처리를 해보고 수습이 안되면 따로 조치를 해보자'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제 차에 이것저것 손대고 질질 끄는게 싫어서 광택처리 말고 차량도색으로 한번에 원상복구하고,
정비기간 약 2~3일간 쓸 동급 렌트카(1600cc)만 해결해준다면 더이상 문제삼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렸으나
'애가 잘 모르고 그런건데 애한테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리고 애 아빠는 무슨 죄냐고
애한테 짐 지우지 말고 서로 양보할건 양보하면서 합의합시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게 싫으면 민사로 돈 받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피해자인데 왜 제 차량을 그분들이 하자는대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가해 어린이와 그 아버지를 위해서 제가 무엇을 왜 양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요청드린 보상방안 '차량정비 100만원 + 정비기간(약 3일) 렌트비 30만원'에 동의할 수 없다는 확답을 받고
제가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여, 일단 자차 보험처리를 하고 상대에게 구상권 청구 가능하냐고 문의해보니
저에게 잘못이 없더라도 본인부담금 20만원을 제가 부담해야한다고 하네요.
만약 100만원의 피해를 봤다면, 20만원은 제가 부담하고 80만원에 대해서만 가해자에게 구상권 청구로 해결을 한다고 합니다.
그게 싫으면 알아서 민사소송으로 처리를 해야한다고 하여
내일 법무사를 통해 민사소송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건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실례를 무릎쓰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여쭙고자 합니다.
이번일로 너무나 속상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한번만 제 이야기를 눈여겨 봐주시고, 도움을 베풀어주신다면 그 호의 절대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은 소액전자소송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자부담금 렌트비 받으면 됩니다
기본적인 수리요구에 소송하라는 상대방의 처신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비싸게 청구하세요
위자료는 못받든 소액이든
수리와 렌트 소송비용은 받으실테니까요!
부모가 교육을 안하니 대신 해 드려야죠.. FM대로 보험처리 후 구상권...
본인은 소액전자소송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자부담금 렌트비 받으면 됩니다
다른 글에도 설명을 드리는데
구상청구라는게 보험사가 작성자님께서 지불한후 상대방에게 받아야 할것을 중간에 보험사가 작성자님 대신 수리비용을 지불하고 상대방에게 돈을 달라고 할 권리를 받는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자부담금이랑 렌트비는 보험사에서 대신 지불한 돈이 아니라 작성자님이 지불한 돈이기때문에 보험사에서는 그돈을 받을 권리가 없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는 보험사에서 지불한돈만, 작성자님이 지불한 돈은 작성자님이 받으셔야 합니다
수리 깨끗하게 잘 받으시고 상대방에게 청구해야할 영수증 잘 모아두세요
소액전자소송은 네이버 검색하면 방법 나올겁니다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수리요구에 소송하라는 상대방의 처신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비싸게 청구하세요
위자료는 못받든 소액이든
수리와 렌트 소송비용은 받으실테니까요!
앞으로는 멀더라도 주차장에 주차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차접수시 20만원 기본 부과
2. 제 돈으로 처리한 20만원을 제외하고, 보험처리된 차액에 대해서만 보험사에서 구상권 청구 가능
자차접수로 납부한 20만원은 랜트비와 합산해서 소액민사 별도 청구할 예정입니다.
아 그런건가요? 몰랐네요..
아이들이 자전거 타다가 주차된차 긁거나 했을때 위에 보험으로 처리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킥보드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전동킥보드는 다르군요.. 에효..
허나 아부지가 병x이라;;
부모가 교육을 안하니 대신 해 드려야죠.. FM대로 보험처리 후 구상권...
추후 피해자분들 참고하시라고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12월인가부터 전동퀵보드도 면허없이 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자차처리후 구상권 청구하면 빼박이니
좋게 말할때 해달라고
안되면 별수 없죠 fm대로 하는수 밖에
'뺑소니'잖아요.
여기서 이미 끝났고 이후에 죄송하다고 사정사정해도 모자랄판에
자기 아이 감싸고 도는 부모면 FM 시전이 정답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봐주지마세요.
글쓴님 가해자 특정하기까지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텐데,
응원합니다.
본인들이 잘못했으면 부모님께 말하고 먼저연락해서 처리를하는게 맞지 사고치고 도망간아이들을 그냥 아이들 실수햇다고 봐준다니
만약 피해자분이 저거 못잡았으면 본인돈 100만원이 나가야하는데
허참.. 일단 범인잡아서 다행이구 범인들 보호자에겐 제대로 수리비및 렌트비 꼭 받길바래요. 그리고 만약 저였으면 도망간 범인들 괘씸해서라도 FM처리햇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주차는 제대로 했던거 맞으시죠? 기왕이면 주차는 주차가 가능한곳에 하시기를
그냥 깔끔하게 수리비, 렌트비만 받고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보호자분이 일을 참 어렵게 만드네요...
초딩이 게임하다가 부모차 끌고 나오는데 유치원생이 전동퀵보드 못타겠냐???
일반퀵보드타고 아파트를 누비는애덜 천지다!!!
더큰 사고나고 괜히 엄헌 운전자 여럿잡지말고 법 개정하던지 님들좋아하는 특별법만들던지요.....
앞날이 보입니다.....
보배는 지나가다가 소문듣고 들르는 무료 법률 사무소....?
자차처리 싫으시면
그냥 차주분께서 전부 고치시고 전자소송으로 민사하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인터넷에 잘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시간,비용 등등..
앞선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지리한 다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방법을 찾으셨으니 여유롭게
대응하시면 될듯 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건승하세요.
지네가 똑같이 당하면 아주 개거품물고 달려듭니다
컴퓨터로 올린 글은 모바일에서 수정이 어려워 따로 글을 올렸습니다
FM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정도 대응으로 나온다면 절대 적정선 타협이나 양보를 해주면 버릇만 나빠집니다.
어린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면
그걸로 처리하고 자부담 20%만 내면 되는 건데...쯔쯔쯔.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썩은 물이네요 그냥
고생많으심다ㅜㅜ
가해자가 복구 방법까지 정해놓고, 그렇게 하지않으면 민사로 돈 받아가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차량도색비랑 정비기간 렌트비만 요구한 것인데 얼토당토 않은걸로 무리한 요구를 한것도 아니구요. 정말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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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를 했으면
애비 할베가 더 혼을 내야지
저렇게 키우면 나중엔
진짜 큰 뺑범이 될수도..
다만 아이들이 어른들이게 좋은 사례를 보고 배울기회라고는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아끼는 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도 정말 아끼는 차인데...
피해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복구를 해야 정상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차고, 저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건데
가해자가 복구방법까지 정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민사를 통해 받아가라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당연히 아이한테 사과도 못받았고, 아이 아버지께서 오히려 '애가 킥보드 타다 살짝 긁은게 그렇게 깊이 파이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이 할아버지께서는 민사로 받아가라고 하시네요.
부모가 아이를 아끼는 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도 정말 아끼는 차인데...
피해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복구를 해야 정상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차고 일방적으로 저만 피해를 입은건데
가해자가 복구방법까지 정해놓고, 그렇지 않으면 민사를 통해 받아가라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사고 대처도 뻔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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