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서 서로 좌회전에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 여자분께서 저의 차 뒷문쪽 옆구리를 박으셨네요.
처음에는 본인이 잘못했다, 못보았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현장에 온 보험 관계자들은 저희 피해자 3 : 상대방 가해자 7 정도 나올 것 같다 하여
차는 정비소에 맡기고 렌트카를 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오길,
상대방이 본인이 피해자라고 우겨서 일이 진행이 더디다고 하네요....
차에 같이 탄 첫째는 놀랐는지 새벽에 깨서 울고,
둘째는 "나쁜차야"하고 잠꼬대 하는거 보니
참 화가 나네요.
좋게 좋게 해결해 보려고 병원 안 가고 10대0으로
차 수리만 해도 괜찮다고 우리 보험에는 얘기했는데
호의를 베풀면 호구가 되는가 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은요?
상대방은 있다길래 요청했는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주시네요.
일단 보험사에다 얘기해서 그쪽 블랙박스 영상 받아달라고 해놨어요.
상대블박은 상대가 시러요 하면 끝
영상 구하러 다니셔야할듯
주변 상가 cctv는 요즘 개인 정보 때문에 예전 처럼 보는 게 쉽지 않다고 그러네요.
그렇게 말하면 다 피해자라고 하죠..
일단 저희는 영상이 없어서 최대한 상대방 차 영상을 봐야 알 것 같은데
이게 제 생각대로 되지 않네요.
일단 차 부딪힌 현장을 본 보험회사 직원은 저희 차가 좌회전 후 직진구간에 진입한 후에
상대방 차량이 저희 뒷문을 박은 거여서 상대방7:저희3이라고 알려주셨었거든요.
현장에서는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시다가 이제 오셔서 피해자라고 하시니
답답해서 글 적어봤네요.
평소에는 잘 챙겼는데 사고가 나려니 그런가봐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이참에 다시 경각심 갖고 살아야겠어요~!
잘 설명해보세요.
영상 덮히기 전에 서두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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