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 탐사대 오늘 저녁 8시 50분 방송 예정입니다.
MBC 실탐 촬영하여 주셨던 pd님, 카메라감독님 관계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tv.naver.com/v/16887057
현재 사전 진행 상황은
롯데호텔 관계자, 업체 관계자, 업체 작업자 3명 검찰로 사건 송치되었습니다.
↓↓↓↓↓↓↓↓아래 청원 참고바랍니다 ↓↓↓↓↓↓↓↓↓
제 친동생이 큰 사고로 현재 뇌사 상태에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저는 2020년 10월 30일 부산 *시티 ** **** 호텔에서 작업중 추락사고가 난 피해자의 친형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고 부디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호텔측과 업체 측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제 동생은 만 39세 미혼입니다. 직원 6명 정도의 작은 현수막 디자인 제작 전문 업체(OO기획)에서 실내외 광고 현수막이나 판촉물을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요 거래처는 보통 대형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부산 해운대 *시티 내 ** ****호텔이 새로 오픈하면서 새로운 거래처가 되었다고 합니다. 4층 그랜드 볼룸 연회장에 가로 7m, 세로 5m의 대형 현수막 설치 요청이 들어와 2020년 10월 30일 오후 3시경에 설치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랜드 볼룸은 356평 규모의 대형 연회장이고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는 최소 7미터 이상입니다
제 동생은 같은 광고업체 동료 직원과 같이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3시 10분경 호텔에서 제공한 리프트로 대형 현수막을 벽에 부착시키기 위해 고공 작업을 하다가 리프트가 통째로 옆으로 넘어지면서 약 6미터 높이에서 추락하여 심한 뇌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당시 연회장에는 같이 일하던 동료 1명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호텔에 안전을 책임지는 관계자나 직원이 아무도 없었으며 문밖으로 뛰어나가 겨우 지나가던 보안요원 1명을 붙잡아 같이 처치를 했다고 합니다. 제 동생은 119구급대원분들이 해운대백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다음날 부산대학교병원 외상센터로 전원하였습니다. 현재 다발성 두개골 골절, 뇌출혈, 심한 뇌손상, 뇌부종 등으로 인공호흡기 치료 중입니다. 의식 및 자발호흡이 전혀 없으며 현재로서는 의학적으로 뇌사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높은 확률로 사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호텔 등 대형 연회장에는 보통 현수막을 안전하게 설치할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현수막 등을 걸 수 있는 걸이가 천장에서 내려오고 바닥에서 현수막을 간편하게 설치하여 올리는 장치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대형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게요… 그렇지만 호텔측에서는 이러한 장치도 없는 높은 벽면에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하청업체 직원 입장에서는 위험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을의 입장이니 설치를 하려 했을 겁니다.
같이 설치를 했던 동료의 말에 따르면 도착했을 당시 호텔직원들이 행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때문에 현수막이 설치될 벽면에서 테이블까지 겨우 1m가량의 여유공간만 있어 리프트 바닥에 설치할 안전 지지대(아웃트리거) 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아웃트리거를 세울 공간이 없고 그로 인해서 사고의 위험이 있으면 사업주가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하거나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호텔에서 제공한 리프트는 일인용 Ganie라는 상표의 리프트로 이 리프트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리프트가 아니고 한 공간에서 전등을 교체하거나 못을 박는 등의 한자리에서 모든 작업이 완료될 수 있는 작업에 사용되는 리프트 입니다. 상식적으로 저런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양측에서 현수막을 잡고 동시에 부착하여야 안전한 설치가 가능한데 이런 작업을 용도에 맞지 않는 리프트로 2명이서 작업하라고 하는 것은 이미 안전에 관련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작업을 지시한 것입니다. 타 **계열 호텔에서는 리프트 사고 때문에 이러한 작업을 할 때 리프트 사용을 금지하였다고 합니다. (울산 **호텔에서 사고가 나서 호텔 내규에 리프트 사용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나 ** **** 부산 에서는 리프트를 내어주었습니다.)
또한 저 리프트는 두 사람이 처음 사용해보는 리프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사용법 및 안전에 관련된 일체의 교육이나 지시도 호텔에서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고공작업을 할 때는 안전관리 책임자나 요원이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반드시 작업을 직접 보면서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이블을 세팅한 호텔직원들은 다 나가버리고 저 외진 곳에서 단 둘이서 아무런 감독 없이 일을 했다고 하니 가족으로서 저는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또한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현장에 응급처치를 할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오직 같이 일하는 동료 외에는 단 한명도 사고현장에 없었고 4층의 그랜드볼룸의 입구는 아래 사진3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대형 통유리 창을 끼고 수십미터 이상 들어가야 입구가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러한 곳에 단둘이서 작업하도록 내버려두는 건 안전사고 후 즉각적인 조치를 위한 일말의 메뉴얼도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방음시설이 잘되어 있는 후미진 대형 연회장에서 사고가 났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아무리 소리쳐도 구조 요청을 듣고 올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반드시 작업 전에 호텔 측 안전 관리 책임자가 안전사고 시 즉각적인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연회장내 인터폰(사실 인터폰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이나 무전기를 미리 비치하고 사전고지하거나 혹은 무전기로 상황을 안전 관리 부서에 알릴 수 있는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뇌출혈 및 뇌손상은 처치시간이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러한 ** 측의 대응 매뉴얼도 대응 직원도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였고 빠른 처치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호텔의 관련 직원들보다 구급대원들이 먼저 도착했다고 하니 또 한번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들 둘을 가진 흉부외과 전문의 입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지원자가 없는 흉부외과 의사를 선택한 것은 흉부외과가 가장 환자의 생명을 잘 살릴 수 있는 의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련의 때부터 전문의인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에도 잘 가지 않고 환자 보며 수술하며 당직 서며 제 일 한다고 가족은 늘 뒷전이었습니다. 자폐로 발달장애가 있는 첫째 아이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제 동생은 결혼도 하지 않고 이제는 은퇴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습니다. 조카들을 끔찍이도 귀여워해서 놀아주고 돌봐주며 저 대신 아빠 노릇 아들 노릇을 도맡아 하던 착한 동생이었습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12살짜리 첫째를 최근까지도 업고 다닐 정도입니다. 그런 동생을 위해….. 중환자실에 누워 사경을 헤매고 있는 동생을 위해 의사인 형이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멈추질 않아 미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사고 4일째 되는 날입니다. 사고 후 매일 일이 끝나면 동생이 누워있는 병원에 가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동생을 봅니다. 돌아와서 두 아이들을 보면 동생 생각에 다시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지금까지도 호텔 측에서는 피해자의 가족에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흔한 위로의 말도... 사과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세상을 떠날 제 동생이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사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생각입니다. 간곡히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보배 형님들 국민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롯데는 원청으로써 관리감독의무가 있지만 어느회사도 원청이 감독하지 않는게 문제로 지적될뿐 작업자체는 하청업체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아실지 모르지만 그런 위험한 작업은 하청업체 관리자 및 본인이 거부했어야합니다.
결국 하청업체 직원으로써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작업을 실행했다면 본인의 책임이지 관리자, 감독자, 원청이 책임질 일이 아닙니다.
본인의 마땅히 사용해야할 권한은 사용하지도 않고 원망만 하는 글이어서 저는 보기 민망하더군요.
왜 남을 탓하는지. 왜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지...이해가 안갑니다.
과실을 따지자면 원청, 하청, 작업자 모두에게 있는 것인데 그중 이번사건의 핵심은 본인이 책임자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을 본것은 아니고 글만 본것이라 제가 오해할순있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글보면서 남탓만 하는 그 행태가 너무 싫었습니다.
현장 작업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안전에 관해서 전문 지식이 없어요.
그리고 2m 이상 작업은 고소 안전작업에 해당합니다. 안전 작업에는 안전 관리자가 있어야 하고요.
원청에서 못하면 하청에서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일은 작업 전 원청에서 확인하여야 하고요.
법적으로 작은 잘못이 있어 기소되었지만
무리하게 작업한건 사실이잖아요
안전장비 착용했습니까?
그냥해봄님 의견은 우리나라에서 일하다 안전사고 당하신 분들은 전부 본인 탓이라는 말씀이네요
안전장비 이야기 잘 하셨는데요. 안전장비 지급의무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아시나요?
중소업체 현장일 하시는 분들이 사장이 시켜서 일하지 안전장비 달라? 위험해서 일하기 싫다? 이런 요구하시는 거 보셨습니까?
교사블오는 이유가 대부분 가피가리는건뎅
사망사고는 안타까우나 1차적으로 안전 무시하고 작업한 사람이 큰 잘못이고
그걸 관리 감독하지 않은 업체가 작은 잘못이죠
추락할 위험이 있으면 그것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작업 시작하는게 순리 아닌가요?
뭐 추락할 위험이 있고 안전장비 준비하려는데 무시하고 강행 시켰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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