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요일) 오후 네시반쯤 경주->울산 국도 화랑교육원앞 신호등 근처에서
사고 목격하신분 계신지...
저는 경주->울산방향 2차선으로 멍하게 주행중이었는데 갑자기 왼쪽에서 흰물체가 휙날아오더니
1차선 차량과 충돌하더군요.
거의 본능적으로 우측으로 꺽어서 2차 충돌 피하고(삼거리라서 옆길이 있었음)
50m쯤 가다 갓길에 세웠는데 다리가 후덜덜 떨렸습니다..
제바로 앞차도 겨우피했는데 파편쪼가리 몇대 맞은것 같고 .
잠시 담배하나 피고 진정하고 바로 왔습니다(애들과 마눌이 차에서 놀래고 있어서)
사고당시 느낌이 3차원 시점에서 영화를 슬로우로 보는듯한.. 그런 느낌..
자기 혼자 아무리 방어운전해도 저런경우는 대책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날은 괜히 2차선으로 가고싶어서 천천히 갔는데 1차선 갔더라면.. ㅎㄷㄷ.
정확히 사고 경위는 모르겠지만 반대편 차선 주행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충돌한것 같던데
많이 안다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형트럭이 너무 많이 다녀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구요.
곡각지점도 지나치게 많습니다.
까딱 잘못하단 골로 갑니다. 정말...ㅡ,.ㅡ
7번국도 경주-모화-울산구간과 비교하면,
명함도 못내밀겠습니다.
길도 좁은데, 왜그리 대형차가 많이 다니는지...
특히, 현대차 카캐리어와 부품차들...
정말 많이 다니더군요.
경찰들 모여서 웅성웅성 하고있는걸 보긴 했습니다만 --ㅋ
그게 이사건과 연계가 되는건지는 저도잘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