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전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좀아까 퇴근길에 옆자리에있던 여고생들이 오는내내 욕을섞어가며
무지 수다를 떨더라구요!
신경끄고 가만히있었는데..
부평역쯤에 전철에서 내리려던 할아버지께서 여고생들에게
좀 조용히하고 전철을타라 말씀하시고 내리시려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저먼치갔을때...
여고생 3명중 1녀 ㄴ 이...
X새끼..확 갈아마셔버릴까보다..미X새끼...
이런 욕을 할아버지께 하더라구요~
걍 내리려다가 "갈아마셔버린다.."라는 말을듣는순간 눈이 돌더라구요..
싸대기라도 한대때릴까...손이 올라갔지만..
괜히 때렸다가 깬값물어낼까봐 고X모가지를잡고 내렸습니다.
왜 그러냐고 어이없어하는모습...
줘패버릴까 무지고민했는데 사람들이 워낙많아서 자신이 뭔잘못을했는지
조금은 느낄수있을정도로 가르쳐주고왔습니다.
돌아오는 걸음걸이가 왜그리도 무겁던지...
고X들이 제 뒷통수에다대고 얼마나 욕을했을까...
참 씁쓸하네요..
우측보행이라고 전철역사에서 그리떠드는데...
우측,좌측 양쪽에서 난리가아닙니다.
전철내리기전에 먼저 타려는사람들때문에 내리기 힘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요즘같아선...
전철타기 정말 싫습니다..ㅠㅠ
나중에 나이먹고 저런 모습 보면, ㅈㄴ짜증도 나면서 내가 그때는 왜 그랬을까 싶음...
지금 고등학생때는 옆에서 누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안 들어먹힘...
아~ 생각하기 싫어지네요...
저런 쓰래기들도 자기 몫은 있긴 함. 어자피 세상은 어두운 면이 없을 수 없으니...
졸업과 동시에 아니.. 요즘은 졸업 전부터 도우미 전선에 뛰어드는듯... 머지 않았음.
미칭년들
아님 즈그들하고 똑같은 놈하고 살던가ㅉㅉㅉ
2012년 지구종말만 와라. 한명씩 한명씩 시승해주겠다.
하도 울화통이 치밀어서 여기다적어봤는데..
답변들을 달아주시니 감사할따름이네요...
..
어떻게 할아버지께서 훈계한다고 "갈아마셔버린다..'라는말을
그리쉽게 지껄이는지...
전철 그사람많은곳에서...
정말이지 사람들만 많지않았다면 죽지않을정도로 줘패버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고딩때 삽사십대 아저씨들하고 붙으면 다이길수 있다 생각했죠;;
근데 지금생각하니 한방에 훅 갔을꺼란 생각이 드네여 ㅋ
오늘 버스 뒤에서 여고딩 세명이
제가 타기전부터, 저 내릴때까지 무지하게 크게 떠드는데,
대화의 50%는 욕이고, 30%는 남자얘기...
누구랑 어디까지 갔냐?? 잤냐?? 누구는 버리고 누구로 바꿨다는둥...
다들리는데 안쪽팔리나...
글고, 유행지난 '존나'는 왜그리 말할때마다 쓰는지... --;
의 말에 동감이 가구만, 아직 시민들의 의식은 후진국 수준......
쪽바리 따라쟁이들 니미 jot이 어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