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굴삭기 기사가 경기 연천군에 있는 하천에서 작업을 하다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하천 바닥에 전쟁 시 적의 전차를 깊이 빠트리는 군 시설물이 설치돼 있던 건데, 당시 작업에 나선 굴삭기 기사에게는 이런 사실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의 굴삭기는 어제 아침 '탱크 함정'이라 불리는 대전차장애물 위로 올라섰는데 굴삭기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하천에 빠진 최 씨는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을 주민 : 바닥을 깊이 파고 콘크리트 위에 뚜껑을 덮었어요. 여기 왔다 갔다 농사짓는 사람은 알고 있어요.]
이런 대전차장애물은 연천군에만 6개가 있습니다.
전쟁이 났을 때 적군의 전차를 무력화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SBS 뉴스기사 일부 발취
탱크가 지나가면 무너질 곳에 굴삭기는 안무너질까요??? 이런 곳에서 공사를 할수 있게 해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걸까요?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걸까요???
잊혀지면 안될 사건이기에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듣는게 처음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해서 공사나 진입시 군부대에 허가를 받게 해야하는데 그런절차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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