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이 눈길에 사고도 많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인 마산도 예외가 아니였구요,
출근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몇 분 동안 정체 되기도 하고..
이때 만난 구형 라세티..
앞차들이 서서히 진행을 하는데, 움직이지를 못하고, 전륜인데 헛바퀴 돌고...
그러더니, 내리는 사람은 김여사
김여사가 내려서 이곳 저곳 살피더니, 다시 승차했는데, 또 출발을 못하더라구요..
뒤에 있던 차량 운전자분과 동승자 분(두분 다 남자..)이 답답했는지 차에서 내리셔서,
김여사에게 뭐라고 설명하고서(무슨 말인지 못 들었음..) 차를 밀어 주더라구요..
이 얼마나 훈훈한 광경입니까?
하지만, 그 순간!! 김여사의 행동을 보고 저는 운전대를 잡고 뿜었습니다.~~
뒤에서 차 밀어주시는데, 김여사는 뒤에 사람있다고, 뒤로 안 밀릴려고 브레이크를 꼬~옥 밟고 있네요..ㅎㅎㅎ
아저씨 한분이 다시 김여사에게 가서 한소리 한 후, 다시 아저씨 두분이 밀어서 출발했네요~~
아침에 유쾌한 웃음을 준 김여사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지...ㅎㅎㅎ
진짜 사람 안밀어 버린게 다행이네
그냥 운전대 잡지말고 대중교통 이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