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회사 업무가 있어서 주말 출근했다가 퇴근길에 무서운 차를 봤습니다.
무슨 건축 폐기물 같은데 딱봐도 중량초과인듯 차의 모든 타이어는 엄청나게 눌려 있고 뒷타이어는 두개가 닿았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더군요.
심지어 제대로 직진조차 불가해서 좌우로 와리가리 뒤뚱뒤뚱 하는데 속도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적재물 자체도 차 밖으로 튀어 나와있는데 그와중에 철근은 더 튀어 나와서 다른 차를 긁거나 시내로 들어가면 사람도 다칠것 같이 보이더라구요.
이런적 없었는데 너무 불안해서 중간에 112 신고했지만 잡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한번 경찰관분이 전화 주셨는데 저 차가 올림픽대로에서 4~50정도 속도로 가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지나칠 수 밖에 없었고 개인 일정이 있어서 끝까지 따라가면서 확인은 못한게 좀 아쉽긴하네요.
부디 잡혔었으면 좋겠습니다.
움직이는 시한폭탄
움직이는 시한폭탄
닝기리 옆이나 뒤에 있으믄 아주 ㅈ 되는거야
현대기아 대단해요.
제가 예전 모처에서 배송기사들끼리 떠드는걸 본적이 있는데, 2톤 적재는 기본이고 3톤 적재하니까 차량 조향도 힘들고 브레이크 많이 밀리더라, 3톤 적재할때는 조심해야겠더라. 이딴 이야기를 떠들고 있더군요.
물론 25톤 이상의 과적차량 단속도 중요하지만 저딴 차량도 단속좀 합니다. 라보에 적재정량 550kg입니다.
근데, 라보 뒷바퀴 자세히 본적들 있으신가요... 순정판스프링에 대형트럭용 판스프링 덧대기로 개조한 차량 수두룩 합니다.
라보에 1톤이요? 우습게 적재하고 달립니다. 왜 이런거 단속안합니까? 라보에 1톤 적재하고 달리다가 급정거하면 그냥 나가 떨어집니다. 지 혼자 뒤지는게 아니라 다른차량까지 덮칩니다. 제발 적재정량 초과 차량에 대한 단속 좀 철저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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