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창 더운 한여름에 있었던 일좀 써봅니다
주말 늦잠좀자려고 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이중주차 차량을 밀다가 제차를 긁었다고........(제차는 정상 주차중이였습니다)
같은 아파트 거주자끼리 과도한 수리는 양심상 좀 그래서 광택집 방문~ 광택으로 잡기 어렵답니다
번호판 플레이트도 깨지기도 했고 범퍼가 깊게 파였다네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정비소에 금요일 출근길에 맡겼습니다
평소 대쉬보드에 제꺼 집사람꺼 아이둘꺼 이렇게 네개의 선글라스를 올려 놓고 다닙니다
그날따라 유독 제 선글라스가 조수석 구석에 가있어서 치우려다가 설마 보이는걸 어떻게 하겠어? 하고 운전석쪽으로 옮겨만놓고 차를 맡겼습니다>>>>>>>>>>>>(요게 신의 한수 조수석쪽에 뒀더라면 블박에 안찍혔습니다)
왼쪽하단에 보이시죠?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없어졌네요 ㅎㅎㅎ 관계자에게 확인요청하니 원래 없었던거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24시간전일 그것도 제가 혹시나 해서 옮겨놓은 선글라스를 생각못할리 없는데...............
그렇게 일단 주지시켜준후 차를 돌아보니 번호판 플레이트도 교환이 안되있네요
그것도 말하니 어떤직원이 건물뒤로 돌아가더니 챙겨와서 교환해줍니다(혹시 그거 자기가 쓰려고 한건 아니겠죠? ㅎㅎ)
그후 집에와서 블박을 돌려보니 금요일 오후 3시몇분경 첫 사진과같이 선글라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2~3분후 녹화장면에 없어졌습니다
그사이 블박은 차량이 이동하는데도 안찍혔네요
범인이 블박을 껏을거라 짐작되네요
블박을 보고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경찰서로 갈것인지.............하지만 수리한곳이 지인분이라 차마 그렇게 하진 못하고 지인에게 블박을 전송합니다
직원중 한명이 순간 욕심이나서 그랬다고 합니다
저보다 어리다고.....참고로 제가 마흔하나입니다
젊은친구 직접사과받고 선글라스 돌려받고 끝냈습니다
비싼선글라스도 아닙니다 집사람이 생일선물로 준거라 젠틀몬스터인지 뭔지.....
선글라스를 주머니에 넣었는지 미세기스가 좀.............ㅠㅠ
횐님들도 혹시 차량 수리맡기시면 저처럼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내 귀중품은 꼭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길게좀 썻습니다^^
월요일 힘내시고 2021년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견물생심이니 물건을 보여주지 않으면 마음이 나지 않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어찌보면 원인제공이라고도 할수있으니까요ㅠㅠ
좋게 생각하니 좋은거지 저였다면 꼭지 돌았을거 같네예
정비하러 가는데 블박을 왜 끕니까? 말도 안되지....
불박 꺼야 한다는데는 가지 말아야 해요.
정비가 대수라고 cctv설치하고 봐도 모자를 판국에 개인 블박까지 끄라 마라를
그것도 서비스에서......그때 그러지 말라고 글 올렸다가 욕먹은 기억이......
다행입니다~
딴건 뭐 없어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려러니. 했는데. 이제부터 신경 써야겟어요.
견물생심이란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나도 좋은물건 보면 나도 저거 사야지 하아가 아무도 없으면 마음 변할수 있는지라 조심해야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