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고견을 여쭙고 싶어서 주변인들 추천을 받고 이 게시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강변북로 영동대교->성수대교 방향, 성수대교진입을 목전에 두고 사고가 났는데요,

당시 저는 차선 변경 후 66km의 속도로 직진중이었는데

제 앞 차량이 차선 3개를 한꺼번에 변경하던 중 제 앞에서 그냥 서 버리는 바람에 제가 접촉하게 되어 사고가 났습니다.

영상만 보면 블박이 나름 광각이고 조수석 쪽에 붙어있어 앞 차를 인식할 수 있지 않았겠냐 싶지만

사고 당시 운전자석인 제 시야에서는 왼쪽 남색차량에 가려 갑자기 튀어나온것이나 다름 없었고

차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앞 차량이 차선 변경 후 그대로 직진하겠지 싶어 급브레이크처럼 밟진 않았습니다. 제 뒷차량도 감안해서요.

그런데 저렇게 서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느낌이 쎄해서 차 내부에서 드드드득득 소리가 날 정도로 밟았는데도 앞 차량이 끝까지 서 있는 바람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차량들이 쎄게 달리는 시간이라 차에서 내려 현장 사진 찍을 생각없이 바로 갓길로 빼어 교통흐름을 막지 않았는데

제가 보험사에 전화하며 위치 안내하는동안 앞차주가 제 창문 똑똑 두드리더니 

뒤에서 그렇게 박으시면 어떡하냐고 합니다.

저는 여기 고속도로라고 얘기해줬구요.

보험사 사고현장 담당자분이 오셨는데 하필 상대 회사도 같은 보험사네요......

내일, 혹은 평일에 전화와서 과실 얘기해줄텐데 한번 선생님들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디까지 과실비율을 인정이 될지요

제 지인은 아니지만 주변 지인분들의 경찰, 변호사 인맥들께서도 영상보고 욕부터 하시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과실 나오겠다는 얘기는 잘 안해주셔서 선생님들께 여쭙고 싶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2년 한 해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