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얼마전 택시를 타고가다가 사고가 났어요. 부랴부랴 사고현장으로 갔더니 딸이 타고 있던 택시가 옆 차선 택시를 들이 받았더라고요. 누가봐도 딸이 탄 택시가 가해자였어요. 경찰 부르자 했더니 아니라며 내일 전화준다고 부탁하길래 길 한복판이고 해서 일단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딸은 다음날 뒷목하고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어요. 택시 차주에게 전화가 왔길래 아파서 병원에 왔다. 다른건 됐고, 병원비만 청구하겠다 했는데 보험처리 못해준다!! 없던일로 해달라!! 요즘 일이 안되서 힘들다 사정좀 봐달라!!!!! 하더랍니다. 사고를 내 놓고 없던일로 해달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차주는 경찰에 이 처녀가 아프지도 않은데 억지부린다고 국과수에 불박 제출했답니다. 당연히 피해자 맞다고 판명났구요.
저도 10년전 쯤 택시타고 가다가 사고 난적이 있었는데 회사택시는 보험처리를 하면 50만원 정도 자기부담금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게 없어서 보험처리를 안해주고 차일피일 미루는 걸까요? 그깟 병원비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너무 괘씸하네요.
사고는 접촉사고였지만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충격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사고처리 못해준다 해서 자비로 병원치료 받고 있는데 좀 답답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 접수 했으면 사고사실확인서로
상대 보험사 즉 택시 공제조합에 직접 청구 하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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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충분히 치료 받으시고요
적당한 합의금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건 병원치료및 합의금 못 주겠다는 협박 이지요
악질중의 악질 입니다
그래서 버스든 택시든 승객 사고에서 보험접수 보다는 개인합의를 하려는 경향이 많다고 하네요.
근데 택시측에서 저런식으로 나오는건 이해가 되지않는 대처입니다.
우리 모두 인생 살면서 교통사고 나면 특히나 버스 택시 오토바이...
무조건 경찰신고가 우선이고 최선 입니다
아무리 경찰이 어쩌다 저쩌다 해도
경찰 신고후에는 그 어떤 악질들도 발뺌을 못해요
나와 내가족 지키려면 경찰신고가 제일 입니다
그래서 양심 있는 기사들은 개인 합으로 응분의 보상을 해줍니다
근데 위의 기사는 한마디로 양아치 악질 이군요
현장에서 경찰을 부르지 않으신것이 실수 이시고요
그 자리에서 내딸 병원입원 치료 하겠다 보험접수 시켜달라 하셧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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