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어제 글을 남겼고 많은 분들게서 고견을 남겨주시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어제 늦게 퇴근해서 차상태를 보고 블박을 봤습니다.
그런데 가관이네요. 건물 상주하는 직원(지인인듯)과 얘기하는데 녹화된 첫 부분은
"억울한 일이 생겼습니다. (반대쪽으로 가더니이건 제가 한것도 아니에요. 번호판은 원래 들려있었고요"
저는 반대쪽과 번호판에 대해 얘기한적도 없습니다.
"내가 번호판은 원래 들려있다고 하니까 자기는 모르겠데 (웃음)"
통화 녹음본 들어보면(텍스트화도 되어있음) "아니 그거야 저도" 말끊김 - 저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하려했음.
"이거 긁힌거가지고 공업사 가겠대. (앞범퍼 전체 좌우로 손가락질하며 / 웃음)"
상태를 보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업사에서 '확인' 한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견적, 수리에 대한 얘기는 안했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앞범퍼 긁힌걸로 앞범퍼를 전체 수리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범퍼와 내부라이트?사이에 유격이 생겼습니다. 그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블박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소리네요.)
네.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다 맡기려고요. 제가 뭔가를 베푼다? 이런게 아니라 애초에 신차도 아니고 범퍼는 그냥 보호필름
같은 느낌으로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에 글 처럼 걸레짝 이야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미 긁힌걸로 전체 다 갈려고 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으니 그렇게 해야겠네요.
안하고 안되겠지만 나쁜 마음으로 오늘 금요일이니까 느즈막하게 센터에 맡기고 주말 렌트까지 해서 청구하고 싶습니다.
보험사에도 접수 안한거 같은데 전화해서 충격 블박 영상, 대화 블박영상(2분가량으로 편집) 보내고 블박앞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하지말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긴 글 봐주시고 공감,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상태가 경미하면 그냥 넘어가려고했지만 블박을 보니 '툭'이 아니라 구겨지는 소리가 남 범퍼 유격이 생김.
2. 공업사에서 확인해보겠다. 라는 거를 가지고 본인이 안한 부분까지 수리 맡으려고 한다며 어이없이 웃음 (동일 행동 2회)
3. 위법과 상식선에서 할 수 있는 선은 다해볼꺼임.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어쭙잖은 정치질에는 FM대로 해줘야죠
잘 처리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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