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집 앞에서 친척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데 지나가던 마을버스가 뒤돌아서 통화하고있는 저를 쾅! 하고 들이받아서 머리와 부딪혔습니다.
사이드미러로 들이받은것 같아요.
버스는 그 자리에서 멈추지도 않고 5미터를 더 진행하여, 제가 쫒아가서 기사를 멈춰 세웠습니다.
기사는 미안하다는데, 저는 경황이 없으니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 오기 전에 기사님이 미안하다며 5만원을 주려하시며 일 나온지 3일 되었다고 비시네요.
경찰 오셔서 기사님이 안쓰러워 사고 접수는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연락처 받고 하루가 지나니 머리부터 목 어깨쪽으로 통증이 있네요.
기사님께 보험 처리 해달라고 해야 할듯한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연세가 팔십 가까이 되어 보이시는데,
보험처리하면 불이익 당하실까 걱정스럽고,
개인적으로 한다해도 병원비가 상당히 많이 나올듯하고,
제 잘못 하나 없고, 도로옆 주황선 넘어 갓길에 서있는 상황에서 사고가 났거든요.
기사님께 큰 피해 안가고 현명하게 처리하려는데, 저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서 병원비를 자부담하긴 어렵고, 더군다나 머리를 부딪힌거라 나중도 걱정이 되네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사람 쳐놓고
왜저렇게 대충 끝낼려고 하지?
버스 사이드미러에 부딫혔으면 충격도 클덴데
보험접수받고 병원치료 받으세요
그냥 길 가 집 바로 앞에 서서 전화통화 중이었습니다.
--> 저라면 다신 운전대 못잡게 만듭니다.
답답하네요.ㅠㅠ
5미터를 쫒아 가서 잡았네오
사람 쳐놓고
왜저렇게 대충 끝낼려고 하지?
버스 사이드미러에 부딫혔으면 충격도 클덴데
보험접수받고 병원치료 받으세요
제 몸만 안아프다면 웃으며 넘어갈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집도 망해서 돈도 없다고,
사정하며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픈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오늘 응급실 가야겠습니다
그냥 진료 받으시면 될듯
알고 얘기하시오
흠..
도로에 서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아프니까 치료는 받아야하는데...
제가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요
뺑소니 여러번 할 인간이잖아요
60넘어서 영업운전금지시켜야함
좀 지내보시고 차도가 없으면 조치하세요
출동 기록도있고 문제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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