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오늘도 안전운전 하루 되세요.

제가 이틀전에 저희 집 앞에서 끼어들기로 인한 사고를 발생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끼어들기다 보니 과실 비율이 높고 가해자인 부분은 인정하고 

끼어들기한점에 대해선 매우 큰 잘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후 일어나는 일들이 힘든 과정이 될 것 같아

조언을 얻고자 남겨보니다.

1. 교통사고가 난 직후, 상대방 운전자분과 동승자분 (연세가 좀 있고 목소리 크신분입니다.)이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들(호로**, 개**, 부모님 욕 등)을 20분 가량 계속 하셨습니다.

 (저는 듣기만 했고, 아무런 언사와 행동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2. 폭언 뿐 아니라 제 팔을 잡고 흔들고, 명치를 타격하고, 안면부를 가격하려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3. 경찰관이 출동했음에도 두 분의 폭언이 지속되어 결국 모욕/폭행죄로 고소를 진행하였고, 경찰 출석하여 모든 죄를 인정하셨습니다.

4. 저는 강력 처벌을 원하였지만, 어르신께서 죄송하다고 합의를 계속 하고싶다 하셔서, 경찰관분을 통해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진정성 없는 사과는 물론, 자기네들도 스트레스때문에 못견디겠다, 대인접수를 해버리겠다고 협박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통화 내용으로 인해 폭행 가해자 분은 양형이 되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5. 경찰관분은 그냥 합의하지 말고 처벌로 진행을 하며, 검찰로 송치시키는게 좋겠다고 하십니다.

6. 일단 초저속에서 충돌 사고라 마디모 신청을 통해 대인 접수가 정말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싶어 일단 대인 접수는 거부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과실 비율이 제가 큰 부분도 인정하고, 끼어들기로 인한 사고라 정말 제 잘못이 있는 건 맞지만,

모욕/폭행을 하시고도 저를 괘씸히 여기며 보복심리로 저속 충돌로 인한 대인접수건, 받아들이는게 맞는지,

어떻게 해쳐나갈지가 너무 궁금하고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