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새벽 엄청난 굉음이 들리더니 이건 백퍼센트 사고다 싶어서 후다닥 달려나갔는데 횡단보도앞에 차량한대 반파ㄷㄷ
바로 112에 전화하고 옆에 구경나온 여자분 한명이 119신고
운전자가 다치거나 하진않았을까싶어서 구호조치하려고 차량 문여는순간 연기에 휩싸여서 안보였는데 그냥 운전자가 차량 버리고 도주한거였음;;;
경찰오고 소방차오고 난리였는데 주변 주차된차들 5대정도 문짝찍히고 그냥 아작이난거임
근데 왠지모르게 주변에 있을것같아서 본인 열심히 동네 뛰오댕기면서 뒤졌는데 사고지점 100미터 정도에서 남자한명이 서성거리면서 있길래 와 씨 범인이다싶어서 산책하는척 스물스물 앞에 갔더니 얼굴 오른쪽에 피범벅이길래
본인 "그쪽맞죠?"
도주자 "뭐가요?"
본인 "얼굴보니까 피범벅인거 도주자맞네"
도주자 "같이가죠 경찰이 찾던데"
순순히 따라오길래 다행이 별다툼없이
경찰에 인계후 음주운전한거 맞다며 본인이 시인
일단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던데 잡았을때 본인이 119에 신고하더라 뒤늦게 자기가 뭐 사고조치하려했다고 시나리오 쓰는건지싶었음
여튼 음주운전은 하지맙시다 예비살인자랑 뭐가다름?
아맞다 경찰얘기 들어보니까 렌트카였음 인생 하드모드 시작!!
자~ 이제 저 차들 다 고쳐놔야~
자~ 이제 저 차들 다 고쳐놔야~
찦차가 승용차를 받아서 뒤집어
지는걸 봤는데 짚운전자가 공원쪽으로
슬금슬금 도망가기에 붙잡고 112신고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렉카 여러대가
나타나서 술먹은 짚차운전자를 렉카에
태우고 가버리고 경찰도착하니깐
사고현장 수습하던데 경찰이 차주
어디있나고 렉카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 거짓말해서 내가 다른 렉카가
태워갔다니깐 경찰이 지금 장난하냐고
빨리 데려오라고 소리치니 이새끼들
바로 데리고 오던데
아하~
렌트카~
진짜 음주운전 처벌 강력히 했음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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