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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때 고향 갔다가 본 울산함!
1. 유년 시절 장생포항의 해군편대 덕분(?)에 해군 자원 입대(해군 가면 미국 구경 간다는 사촌형의 꼬드김도 한 몫!)
2. 울산급인 경북함에서 3년간 근무
나이 50이 넘어 저 군함을 고향 앞바다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군복무때만 해도 재래식 구축함에 비하여 압도적인 신형 함정이었는데 그 함정이 퇴역을 할 만큼 많은 세월이 흘렀군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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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제대하고 진해 군항제 갔다가 봤는데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군요.
근데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한건 너무 아쉽더군요.
경북함 92년~94년 승조했었죠.
95년 경주함 전역했구요.
선배님이 승조하셨던 경북함,
저도 참 추억이 많습니다.
92년 림팩, 93년 원양훈련.
아직 1함대가도 생각나네요.
찬란히 밝아오는 동해의 새아침
그누가 넘보랴 충무혼이 깃든바다
사랑도 청춘도 모두바친 용사들
바다의 방패되어 여기함께 뭉쳤다
완벽한 동해방어 우리의 사명
지키자 동해바다 나가자 제1함대
오전과업정렬마다 불렀죠
속초앞바다 #2경비구역에 조난 링스 탑승자의 무사귀환을 빕니다.
92년 전주함(DD-925) 포갑3분대 근무중에 경북함 작전부로 발령이 났었죠.
하필 두배가 공교롭게 진해항 5-2부두에 정박 중이었고 현측에서 실백던지고 현문에서 전입신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전주함에서 경북함으로...
신세계이더군요.
격실바닥은 녹색에폭시(전주함은 접착식 아스타일), 냉난방은 여름에 춥고 겨울에 더울정도.
DD랑은 너무 틀리더군요.
그런데, 단점도 있더라구요.
림팩92 출발전 작전사령관 점검.
93년도 해사생도 순항훈련 출발전 작전사령관 점검... 을 위해서 자체점검(부서장, 함장)에 진이 빠질 정도였으니까요.
외국에선 좋았지만...
그시절이 가끔은 그립습니다.
함안정기(stabilization fin)이 없어서
승조원들이 고생 많았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하푼이 보이지 않네요.
올해 12월 일반인에게 공개 된다는데 추억을 떠올리며 구경한번 가야겠습니다.
MCR룸 EPCC 하부 손닫지 않는곳에 03년도에 작성했던 1년간의 일지를 숨겨놨었는데 있을지 궁금하네요.
FFK 1번함다운 위용과 속도를 자랑했죠.
가스터빈 돌리고 전속시 함미에서 물기둥 바라보던 재미가 있었는데..... 어마어마 했었죠.
윗분 말씀대로 함 안정기가 없어 황천시 골로 갑니다.
전역한지가 오래됬지만 지금도 구석구석에 뭐가 있는지.. 생생합니다.
한참 후배인 194기 기관부(전기사) 출신입니다. 제가 승조할때가 (해사장교 실습함) 이였습니다.
해사 처음으로 기관장교가 양성되고 여군기관장교가 실습차 승조하여 같이 MCR룸 당직근무 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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