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540805&bm=1
뭘 상상하고 들어왓나요?
UFO? 원자폭탄? MG42? ^^
모두 독일이
만든 것이긴하죠.
2차 대전 발발 후 연합군들은 독일군의 평범한 장비를
살피다가 이내 경악하게 됩니다.
그것은 평범한 20리타들이 기름통이엇습니다.
'꿇어라. 나 JerryCan 이시다.'
독일군을 뜻하는 속어 Jerry와 Can, 깡통을 합쳐서
Jerrycan이라 불린 이 평범한 기름통이 뭐길래?
우선 손잡이가 3개 잇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이렇게 들 수 잇겟죠?
아 무거워.....둘이 같이 이렇게도 들구요 ^^
빈통은 이렇게 혼자 4개도 들 수 잇지요!
(힘 좋으면 가득 채워서도 들겟죠?)
그리고 줄지어 서서 기름통을 옮길 때
손잡이가 3개니깐 옆사람이 패스해주는 걸
바로 잡을 수 잇죠! 엄청난 효율성입니다!
그리고 간편하게 한 손으로 여닫을 수 잇으먼서
절대 열리거나 새지 않는 뚜껑!
영국군들은 이쯤에서 멘붕이 왓다고 합니다.
왜냐면 영국군이 쓰던 기름통은 바로 이거...
그야말로 영국 기름통은 그냥 깡통....
들기도 힘들고 툭하면 찌그러지고 터져서 새고
게다가 뚜껑을 여닫으려면 별도의 도구가 잇어야 햇습니다 ㅎㅎㅎ
반면의 독일군의 제리캔은... 저 주입구 각도 보이시죠?
연료를 부어 넣기 쉽습니다. 게다가 손잡이와 뒷쪽 부분은
공기가 차 잇게 되죠(주입구보다 높으므로)
이 빈공간에 공기가 흘러 들어가 유체역학을 좋게
해주어 연료도 흘리지 않고 쉽게 빨리 부을 수 잇습니다.
개다가 공기가 차 잇기 때문에 20리터 기름을 가득
넣고도 물에 뜹니다. 항공기에서 수면으로 마구 투하
하여 보급할 수 잇습니다.
그리고 이 단순해 보이는 X 자 음각부분.
이것을 넣어서 통이 엄청 튼튼하게 됩니다.
찌그러지거나 변형되지 않음.
연합군들은 독일군에게서 뺏은 제리캔을 너무 좋아해서
전장에 들고 다니면서 쓰게 됩니다. (지들거 안 쓰고)
은근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나빠진 지휘관들이
사용을 금하기도 하엿지만 병사들은 제리캔을
포기하지 않앗지요.
급기야 연합군 각군이 새로운 기름통을 제작하엿습니다
자존심이 잇어 대놓고 제리캔을 배끼지도 못하고
그러니 성능도 뒤쳐져서 이내 버림받앗답니다.
심지어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도 제리캔의 우수성을
알아줫다고 합니다.
2차대전이 끝나고 한참 동안 NATO군의 표준으로
사용되엇다고 합니다.
나치독일의 생산력은 1944년에 최대치였는데도 물량에서 발려버린 이유죠.
비슷한 예로 킹타이거 1대 뽑을 돈으로 T34 10대 뽑을 수 있으니.
제작비가 영국군 연료통보다 4~5배 비쌀듯.
효율은 몇배이상이죠
모양은 만들기 어려워 보여도, 프레스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이고,
여기에 견고성 과 운반의 편리성 등 종합하면 비교 할 대상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 제품 입니다.
견고함 과 운반성은 노르웨이 전역 과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입증 되었고, 위의 영국제는 툭하면 파손
되어 담겨 있던 유류 또는 식수 망실로 인해, 노획 된 제리캔을 모두 애지중지 하면 썼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영국 모두 독일제 제리캔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모방을 떠나서 그냥 복제 생산 하게 되고,
아직도 생산하고 쓰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 하신것 같습니다.
거기에 영국과미국은 자신들의 제리캔은 순수 연료통으로 사용했지만, 노획한 독일제리켄은 식수용으로
주로 썼을 정도로 독일제 제리켄이 우수 했습니다....본인들 제리캔은 식수에서 냄새 난다해서 말 입니다.
참고로 제리캔의 제리라는 말은 영국얘들이 독일군을 비하하는 말 입니다.
그래서 제리캔이라는 불리는 거죠.....영국과미국의 정식명칙은 스페어캔 입니다.
근데 제리캔이라는 말이 워낙 유명하고, 명사처럼 쓰이다 보니 더 보편적으로 쓰고 있는거죠.
이런글 좋아 합니다
저는 말통을 기울여 따를 때 공기가 들어가면서 꿀렁거리는 걸 막기 위해 옆으로 기울여서 넣거든요.
저렇게 주입구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면 기울이거나 작업중단하고 통을 세울 때 밖으로 누출되는 양을 줄일 수 있겠네요.
역시 독일제가 좋은가봅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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