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육군 가시는분이 대다수라서 그런가. 그래도 해군이나 해병대썰은 간간히 올라오던데 공군썰은 참 찾기 힘드네요ㅋㅋㅋ
저만 해도 정비병하면서 전투기엔진바람에 신병 날아간썰, 탈염세척후 엔진풀파워 런업테스트중에 프로펠러로 독수리 스무디 만든썰
등등 몇개있는데 비전술기 정비병이라 이정도인데 전술기다루시던 분들은 더 많으실것같은데.
또 부사관들이 썰풀어준 것중에 기억에 남는건 신입하사시절 1000파운드 폭탄 장착중 팬텀 날개에서 떨어진썰
연평도 포격도발당시 라이브탄(실탄) 풀장착 대기한 썰도 있고. 슬램er 고폭탄장착된 실탄은 처음보셨다고함...
전 2000년 이었던거 같은데 알라스카 기지에서 중국 때문에 1전비로 전개해온 F-15의 실제위용과 야간 비행때 풀스로틀 상태의 불꽃 본 기억과 글로벌마스터 수송기가 주기장이 있던게 가장 기억이 남네요 그 외에는 김대중 대통령님 시절이라 활주로 출근하면서 출근길 자주 쓸고 다닌거 밖에 특별한건 없네요
여름철 야간에는 행거 바닥에는 온갖 벌레들이 불빛 보고 보여 들어 발로 툭툭 채일 만큼 많았죠.
특히 사마귀가 그렇게 많은 돌아다니는건 머리털 나고 처음 봤지요.
그다음은 풍뎅이류....제일 많은건 나방...걔중에는 박쥐로 착각 할 만큼 큰것도 있었지요.
덕분에 비행 한번 갔다오면, 윈드실드의 벌레자국으로 닦아내기 바뻤다능.
바로바로 닦아내지 않으면 굳어서 닦아내기 더 힘들었죠.
그리고 비오는 날에는 주기장 콘크리트 와 풀밭 경계선에는 달팽이들이 자갈처럼 모여 있고,
청개구리들은 덤.......
연료차 운전병으로 후임놈 랜딩하는 전투기있는데 런웨이크로스하다가 차세워버리는바람에 전투기 착륙하다말고 다시 풀스로틀 땡겨서 날아가고 후임은 팔로우미카에 잡혀서 연행되고.. 이거무슨탄이에요? 발로 살짝찻다가 그거 한발에 3억이다 벙커버스터.. 터짐 여기 다날라간단소리에 급 소심해지기도하고.. 전투기에 연료보급중 일하기싫어서 일부러 풀스로틀땡겨서 오버벤트 터트린적도있고ㅋㅋㅋㅋ
자대에 배치 되기 한참 이전에 47 로터에 맞아 사망한 소령분 이야기는 들은적은 있습니다.
47 헬기의 경우는 엔진 시동시 전방블레이드가 딱 사람 목 높이까지 내려 옵니다.
그래서 47헬기는 엔진 가동 중에는 전방지이 위험지역이라 전방 십몇미터(정확하게는 기억이 아남)가
접근 금지 구역입니다.
반대로 UH-60 과 UH-1 계열기는 테일로터 때문에 후방 십몇미터 지역이 접근 금지 구역 입니다.
복무때 UH-1N 테일로터에 맞아 죽을뻔 한적은 있었지요.
가끔씩 떠올리때 마다 몱골이 아직도 송연하다는......생각만 해도.....아우....
어미는 못잡고 새끼 한마리잡았는데 너무 빠르다보니 닥치는대로 손발 휘두르니 누구한테 맞았는지 얻어맞아 코피흘리고 있더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