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리의 기술을 빼먹고 독자개발로 돌아섰다 하셨는데, 비궁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오던 중 미국과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을 뿐입니다. 이후 미국이 철수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표현하신 것처럼 먹튀가 아니라 상호간의 요구성능 차이에 의한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 미국은 APKWS라는 또다른 70mm 유도로켓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었으며, 2007년 우리와 MOU를 맺었을 땐 이미 APKWS의 비행시험까지 완료하고 성능개량형(APKWS II)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비궁이 2016년 양산에 들어간데 반해 APKWS는 그보다 수 년전에 이미 실전배치돼 아프간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쉽게말해 APKWS가 더 먼저입니다. 따라서 MOU는 기술교류를 위해 공동개발을 타진한 것으로 보는 편이 더 타당할 겁니다.
무엇보다 비궁은 KA-1와의 통합이 포기되어짐에 따라 현재는 지대함 버전만이 소량 양산돼 배치됐을 뿐이지만, APKWS는 공대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궁이 IR 유도 방식인데 반해, APKWS는 레이져 유도방식이라는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애초 비궁이 공기부양정과 고속정 같은 해상표적 저지를 위해 개발된 반면 APKWS는 다양한 지상목표물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즉, 비궁과 APKWS는 70mm 하이드라 로켓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만 같을 뿐 발사 플랫폼이나 유도방식, 표적 등 모든 것이 다릅니다.
이렇게 차이가 크니 요구성능이 다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지 먹튀같은게 아닙니다. 당연히 수출제약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비궁의 문제는 공군이 사업에서 철수하고 해군 수요도 급감함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겁니다. 애초 목표였던 저가의 유도무기체계 확보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이와 반대로 헬파이어 미사일의 가격은 크게 낮아져 비궁과의 가격차가 2000만원도 안납니다.
측 규모에경제에서 미국과 경쟁이 않됨니다. . 다만 미국이 특정국가에 안팔면 한국이 팔수있는 경우에 수만 있습니다. .
미국이 우리의 기술을 빼먹고 독자개발로 돌아섰다 하셨는데, 비궁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오던 중 미국과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을 뿐입니다. 이후 미국이 철수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표현하신 것처럼 먹튀가 아니라 상호간의 요구성능 차이에 의한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 미국은 APKWS라는 또다른 70mm 유도로켓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었으며, 2007년 우리와 MOU를 맺었을 땐 이미 APKWS의 비행시험까지 완료하고 성능개량형(APKWS II)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비궁이 2016년 양산에 들어간데 반해 APKWS는 그보다 수 년전에 이미 실전배치돼 아프간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쉽게말해 APKWS가 더 먼저입니다. 따라서 MOU는 기술교류를 위해 공동개발을 타진한 것으로 보는 편이 더 타당할 겁니다.
무엇보다 비궁은 KA-1와의 통합이 포기되어짐에 따라 현재는 지대함 버전만이 소량 양산돼 배치됐을 뿐이지만, APKWS는 공대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궁이 IR 유도 방식인데 반해, APKWS는 레이져 유도방식이라는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애초 비궁이 공기부양정과 고속정 같은 해상표적 저지를 위해 개발된 반면 APKWS는 다양한 지상목표물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즉, 비궁과 APKWS는 70mm 하이드라 로켓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만 같을 뿐 발사 플랫폼이나 유도방식, 표적 등 모든 것이 다릅니다.
이렇게 차이가 크니 요구성능이 다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지 먹튀같은게 아닙니다. 당연히 수출제약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비궁의 문제는 공군이 사업에서 철수하고 해군 수요도 급감함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겁니다. 애초 목표였던 저가의 유도무기체계 확보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이와 반대로 헬파이어 미사일의 가격은 크게 낮아져 비궁과의 가격차가 2000만원도 안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