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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중위 3 늑대아저씨 21.03.29 10:11 답글 신고
    공감합니다.
    저는 그보다 좀 더 일찍 현실을 목격했는데요. 기억상으론 2014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북부의 모 전차대대를 갔을 때였는데, 주둔지에 수십대의 전차가 도열해있고 각 단차 앞에 승무원들이 서서 대대장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출동하는 장면이었죠.

    대원들이 뭐라뭐라 으쌰으쌰 외치곤 단차로 뛰어들어가선 부르릉 시동을 거는데, 수십대의 전차가 일제히 시동거는 장면은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자세히보니 취재진이 있는 앞쪽은 괜찮은데 뒤쪽으로 갈수록 승무원 숫자가 적어졌습니다. 3명.. 심지어 2명씩 서있는 단차도 여럿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원상사가 서있는 단차도 있더라구요.
    다가가서 물어봤습니다. 왜 사람이 없냐고. 그러자 당황하시며 휴가랑 병가로 빠진 병사들이 있어서 그렇다며 얼머부리시는데, 편제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그 때 당장 전쟁이 터지면 거기 서있던 전차 중 일부는 사람이 없어 가동이 안됐을 거란 얘기란 거죠.

    이전 글에도 적었지만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는 정말,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진짜로 심각해요.
    답글 1
  • 레벨 대령 1 6SAR 21.03.29 14:54 답글 신고
    민증 발급 관련하여 직간접적으로 업무를 근 20년째 보고 있습니다.
    신규발급 관련 하여, 20년간 트렌트 챠트를 보면 정말 급격히 인구가 줄고 있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인구가 점점 줄고 있다는건 벌써 20년전 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그게 눈에 보이는 현실화가 되자,
    노무현 정부때 인구절벽이라는 전제하에 국방개혁 2.0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도 보수 과 진보도 이때는 현실이라는 운명을 받아 들이고 법제화 시키게 되죠.

    근데 그동안 연평도 와 천안함 ,핵이슈 등으로 북한의 도발로 인해 개혁이 그때 그때 수정이고, 변경이 되지만
    큰 틀에서는 변경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 이상 부대 개편이 미룰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고, 지금 문 정권은 그걸
    밀어 부치게 됩니다....더 이상의 시간이 없거든요.

    부대개편이 마치 학교의 교실 개편 이나 부서 인원 정리 처럼 후딱 되는 줄 하는 사람들이 꽤 대다수 더군요.
    그래서 부대 개편에 대해, 마치 나라 말아먹는것 처럼 악다구니 쓰는 인간들이 꽤나 됩니다.

    특히 저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 싸이트인 비밀 조차, 축소 라는 말만 나와도 좌파정권이니, 문죄인 이라
    하며 거품 무는 사람들이 대다수니 더 이상 할말이 없는거죠.

    그사람들이 그렇게 믿던 박근혜 정부 조차, 차기 정부에서 개편하기 좋게, 5개 기계화 사단은 7군단에
    몰아 놔줬다는 사실은 애써 무시 하더군요.

    현재 한국군의 편제는 차기보병사단에 의거 편제 된 구조 입니다.
    그동안 개편안을 보면 7-ROKA(창군편제) => 7-101 =>차기보병사 사단 순으로 개편이 되어 왔습니다.
    각각의 7-101은 10년, 차기보병사단은 15년에 걸려 개편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현재 국방개혁에 따른 개편은 앞으로도 최소 10년에 걸쳐 개편이 되어야 된다는 소리 입니다.
    지금 병력자원 추세로는 지금도 꽤나 늦은거라는 거죠.

    이런 사실은 애써 무시하고, 각 사단을 해체 한다고 거품 문다고 될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답글 0
  • 레벨 중위 2 별써기변희망 21.03.29 08:32 답글 신고
    P.S 20사가 사라진게 병력부족때문은 아니겠지만, 최근 전역한 후임에게 물어보니 이후로는 신병들+신임하사들이 꾸준히 들어와 나아졌다고 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 중위 2 별써기변희망 21.03.29 08:40 답글 신고
    초급간부들은 지금 편제로도 극심하게 부족한데, 문제는 높은 양반들 보직을 유지시킬수록 초급간부 부족은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고급장교 자리 여럿 날아간 20사 폐지는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으나 정말 심각했다는 거고 육군내에서 엄청난 결단이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 레벨 중위 3 늑대아저씨 21.03.29 10:32 답글 신고
    이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간부들이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걸 마냥 고깝게 보긴 어려운게, 그 자리가 곧 초급간부들이 승진해서 갈 자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 자리가 없어지면 초급간부들은 더 치열한 경쟁에 내던져지거나, 최악의 경우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 전역해야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됩니다.

    가뜩이나 사회에 비해 대우도 나쁜데, 어째서인지 군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못합니다. 거기에 툭하면 똥별이 어쩌고 군인연금 저쩌고.. 그런 상황에서 경쟁까지 치열해진다면 솔직히 군생활하고 싶을까요.
  • 레벨 중위 2 별써기변희망 21.03.29 10:57 신고
    @늑대아저씨 제가 전역신청을 한 계기와 동일한 말씀을 해주셨네요... 큰 포부(?)를 갖고 입대했더니 나름 7급에 준하는 위치이나 현실은 세금떼고 180~200만원에 군바리소리듣고 진급앞둔 선배들 스트레스 장난아니고...ㅠㅠ
  • 레벨 중위 3 늑대아저씨 21.03.29 10:11 답글 신고
    공감합니다.
    저는 그보다 좀 더 일찍 현실을 목격했는데요. 기억상으론 2014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북부의 모 전차대대를 갔을 때였는데, 주둔지에 수십대의 전차가 도열해있고 각 단차 앞에 승무원들이 서서 대대장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출동하는 장면이었죠.

    대원들이 뭐라뭐라 으쌰으쌰 외치곤 단차로 뛰어들어가선 부르릉 시동을 거는데, 수십대의 전차가 일제히 시동거는 장면은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자세히보니 취재진이 있는 앞쪽은 괜찮은데 뒤쪽으로 갈수록 승무원 숫자가 적어졌습니다. 3명.. 심지어 2명씩 서있는 단차도 여럿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원상사가 서있는 단차도 있더라구요.
    다가가서 물어봤습니다. 왜 사람이 없냐고. 그러자 당황하시며 휴가랑 병가로 빠진 병사들이 있어서 그렇다며 얼머부리시는데, 편제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그 때 당장 전쟁이 터지면 거기 서있던 전차 중 일부는 사람이 없어 가동이 안됐을 거란 얘기란 거죠.

    이전 글에도 적었지만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는 정말,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진짜로 심각해요.
  • 레벨 중위 2 별써기변희망 21.03.29 10:59 답글 신고
    정확히 보셨네요. 옆에 전차대대 간부들은 병 출신 조종수 받는다고 엄청 싫어했었는데 이제 더이상 3세대 전차수 수천대라고 좋아할만한 상황은 못되는거 같습니다...
  • 레벨 대령 3 아르유베다 21.03.29 10:31 답글 신고
    이런 말들 다 들어보셧을 겁니다.100년 지나면 인구가 2500만 됩니다.
  • 레벨 소장 임자929 21.03.29 10:43 답글 신고
    안타까운 얘기지만 현실이 정말 이렇다면 복무기간도 앞으로는 더 이상 줄지 않거나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 레벨 대령 3 아르유베다 21.03.29 13:33 답글 신고
    복무기간 연장은 반대합니다. 출산율 증가가 해답이고 복무기간은 국회법으로 규정되는데 20대가 가만 잇겟습니까? 그리고 생산가능인구가 늘어야 세금도 많이내는데 군대만이 아닌 사회구조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이러다가 여자도 6개월이라도 징집하자고 누군가는 말하겟지만 국회법 사항이라 선거를 감안하면 어렵습니다.
  • 레벨 대령 1 6SAR 21.03.29 14:54 답글 신고
    민증 발급 관련하여 직간접적으로 업무를 근 20년째 보고 있습니다.
    신규발급 관련 하여, 20년간 트렌트 챠트를 보면 정말 급격히 인구가 줄고 있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인구가 점점 줄고 있다는건 벌써 20년전 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그게 눈에 보이는 현실화가 되자,
    노무현 정부때 인구절벽이라는 전제하에 국방개혁 2.0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도 보수 과 진보도 이때는 현실이라는 운명을 받아 들이고 법제화 시키게 되죠.

    근데 그동안 연평도 와 천안함 ,핵이슈 등으로 북한의 도발로 인해 개혁이 그때 그때 수정이고, 변경이 되지만
    큰 틀에서는 변경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 이상 부대 개편이 미룰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고, 지금 문 정권은 그걸
    밀어 부치게 됩니다....더 이상의 시간이 없거든요.

    부대개편이 마치 학교의 교실 개편 이나 부서 인원 정리 처럼 후딱 되는 줄 하는 사람들이 꽤 대다수 더군요.
    그래서 부대 개편에 대해, 마치 나라 말아먹는것 처럼 악다구니 쓰는 인간들이 꽤나 됩니다.

    특히 저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 싸이트인 비밀 조차, 축소 라는 말만 나와도 좌파정권이니, 문죄인 이라
    하며 거품 무는 사람들이 대다수니 더 이상 할말이 없는거죠.

    그사람들이 그렇게 믿던 박근혜 정부 조차, 차기 정부에서 개편하기 좋게, 5개 기계화 사단은 7군단에
    몰아 놔줬다는 사실은 애써 무시 하더군요.

    현재 한국군의 편제는 차기보병사단에 의거 편제 된 구조 입니다.
    그동안 개편안을 보면 7-ROKA(창군편제) => 7-101 =>차기보병사 사단 순으로 개편이 되어 왔습니다.
    각각의 7-101은 10년, 차기보병사단은 15년에 걸려 개편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현재 국방개혁에 따른 개편은 앞으로도 최소 10년에 걸쳐 개편이 되어야 된다는 소리 입니다.
    지금 병력자원 추세로는 지금도 꽤나 늦은거라는 거죠.

    이런 사실은 애써 무시하고, 각 사단을 해체 한다고 거품 문다고 될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 레벨 하사 2 냉소주 21.03.30 12:09 답글 신고
    가뜩이나 인적자원도 부족해지는데 복무기간도 줄이니..
  • 레벨 중위 1 파파마마 21.03.31 15:39 답글 신고
    이제는 남녀 가리지 말고 병역을 이행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군대를 가야합니다.
    대신 병역을 이행한 청년에게는 국가가 별도의 보상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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