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단한 질문은 아니구요 ㅎ;;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에 여러번 질문을 남겼는데 답변 주시는 분이 안계셔서요
전투기 조종사분들 모든 훈련 마치시고 전투기 배정? 받으시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굼합니다
조종사분들도 되도록 최신예 전투기들을 타시고 싶어 하실텐데요
낡은 전투기로 처음에 경험 쌓으면서 좋은 기종으로 점차 옮기는건지 어떤지 궁굼합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질문 내용이 전달되나 모르겠네요 ㅜ
안녕하세요
대단한 질문은 아니구요 ㅎ;;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에 여러번 질문을 남겼는데 답변 주시는 분이 안계셔서요
전투기 조종사분들 모든 훈련 마치시고 전투기 배정? 받으시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굼합니다
조종사분들도 되도록 최신예 전투기들을 타시고 싶어 하실텐데요
낡은 전투기로 처음에 경험 쌓으면서 좋은 기종으로 점차 옮기는건지 어떤지 궁굼합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질문 내용이 전달되나 모르겠네요 ㅜ
F15K는 상징성이 잇어서 비선호랍니다
흔히말하는 '일'이 많아서
보통은 F16이라고..
수송기인기많답니다
나중 민항기에 유리하다나...
거듭 말씀드립니다
줏어들은 얘기입니다
F15K는 상징성이 잇어서 비선호랍니다
흔히말하는 '일'이 많아서
보통은 F16이라고..
수송기인기많답니다
나중 민항기에 유리하다나...
거듭 말씀드립니다
줏어들은 얘기입니다
실제 경계근무보다 각종 행사에 불려다니는게 더 바쁘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코로나로 대부분 안하지만
그전엔 일년에 에어쇼부터 각종 군 행사와
국가적으로 큰 행사시마다 쇼 하고 그거 연습하고...
f15나 f35는 최신형이라 작전이나 행사소요가 많아서 피곤하고
f4나 f5는 기령이 오래되어 까딱하면 비행 중 위험할수도 있는데
f16은 기령이 적당해서 비행시 위험도도 상대적으로 낮고, 작전, 행사소요도 그다지 많지 않아 결론적으로 두마리 토끼를 다 가지고 있으니 인기가 많지 않을까요?
주워들은 거 종합해서 해본 제 추측입니다...^^;;
참고로 제가 근무하던 비행단에서 신병때 제공호 1번, 상병때 a37기 1번, 말년에 또 제공호 1번 추락했었더랩니다;;
제공호는 사출좌석이 구형이라 그랬던거로 알고, a37은 특수비행이 워낙 저고도에서 이루어지고, 추락하면 1988년 람슈타인 에어쇼같은 참사가 날 가능성이 높아, 조종사가 탈출을 포기하고 살신성인을 한 것으로 압니다.
다른 서방권 조종사는 기체가 통제불능이 되면 무조건 사출부터 하고 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한국 공군 조종사들은 지상에 민간인들 안전이 먼저 확보될때까지 조종간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가 순직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비사들 기량이랑 조종사들 조종역량에 의존하는 낡은 전술기 운영은 이제 그만 해야 할텐데..
아직도 f4랑 f5를 운용하다니...
공교롭게도 같은 날 17전비 소속 f4도 해상기동중 추락하여 조종사가 순직한것으로 기억합니다...
구형 사출좌석이 이슈가 된 건 10여년 전 18전비에서 제공호가 잇따라 추락하며 비행대대장(공군 중령 보직)까지 순직함에 따라 사출좌석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 공군에서 2020년대면 가져다 버릴 제공호와 팬텀의 사출좌석을 신형으로 갈아치우는건 돈낭비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람 목숨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도적인 관점과, 조종사라는 귀중한 인적자원을 보존해야 한다는 산술적인 관점이 맞물려서 결국 교체가 확정되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제공호가 2030년까지 퇴역을 미루기로 함에 따라 현명한 결정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상병 시절 a37사고가 잊혀지지가 않는군요...당시 항공기가 지면에 격돌하는 광경을 두 눈으로 직접 봤었는데...끔찍하다는 말 밖에 형용할 수 있는 말이 없더군요..
어쨌든 구형 기종은 어서 신형으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시간우선인데 평생 군에 있을것도 아니고
작전이나 행사 많아서 피한다는건 ..
어떨까요?
2019 adex때 파일럿의 말: "근무가 아~~~~~~~주 많아서 전부 기피해요. F-16이 짱짱!!!"
그래서 아 이것도 군사기밀인가 했어요 ㅋ 워낙 바쁘신 분들이니까요 영상 잘 보고 있어요 ^^
민항기도 기종마다 면장이 따로 있듯, 전투기도 기종마다 조종법이 다르기 때문에 CRT라고 하는 기종전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때문에 한 번 CRT를 받으면 대부분 해당기종을 계속 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중위~소령계급이 조종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길지가 않거든요. 물론 기체 퇴역이나 개인사유로 CRT를 다시받아 기종을 바꾸는 사례도 있어서 보통 LIFT 과정 이후에는 1~2개 기종만을 조종하게 됩니다.
너무 내용 길어질거 같아 댓글 안달려고 하다가... 늑대아저씨님이 소환하셔서 ㅎㅎㅎ
최신예 기종 선호에 관해선 위에 많은분들이 써주신게 맞구요
1. 배속지/기종 분류 : 2~3지망 까지 일단 조사 한뒤, 성적순으로 줄 세워서 1등부터 1지망을 가져갑니다. 단, 같은 기종/배속지에 1,2,4등 이런식으로 상위권에만 몰리면 2등을 2지망으로 바꾸고, 성적 하위권에서 한명이 1지망을 가게끔 이런식으로 해서, 특정 기종/배속지에 성적 상위권 조종사가 몰리는 일이 없게 만듭니다. 쉽게 말해 조종사 받는 비행단장님들 중 기분나쁘신분 한명도 안나오게 잘 조정하는거죠. 해당 차수 담당관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때입니다.
2. 일단 기종을 업그레이드 하는 식으로는 잘 운영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한가지는,
특정 기종에 배정을 받고 윙맨 2년(분대장/편대장 따라만 다님), 분대장(2기 리더) 1년, 편대장(4기 리더) 그리고 교관까지 아무리 빨라야 기종 받고 5년은 걸리기 때문에 한번 특정 기종에 익숙해지면(편대장 이상) 오랜시간 또 새로운 기종 공부하기 쉽지 않습니다. 고참 대위~소령(진) 정도 되면 비행 말고도 비행대대 운영(행정업무)에도 많이 관여해야 하는데 비행공부 할 시간 내기도 어려워요. 공군 전체 지휘관리 관점에서도 이제 쓸만해진 조종사를 굳이 다른기종으로 보내야 할 이유도 없을겁니다. 해당 기종에서 더욱 통달하게 놔두는게 이득이죠.
배속지나 기종전환이 완전히 없는건 아닙니다. 소수이긴 하지만요..
기존에 존재했던 기종 간 전환보다는 신기종 도입시 전환 요구가 좀 생기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는 비행단보다 상위 부대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승인해줍니다
그럼 MIG4님도 현재 민간항공기 관련 근무 하시겠네요?
말씀듣다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지난번 F-35A를 인수해오신 조종사분이 F-15K를 2000시간 가량 타신 분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렇듯 만약 특정기종으로 분대장이나 편대장까지 하다 기종전환을 하게되면 어떻게 되나요? 설마 다시 윙맨부터 시작하나요?
본인두 힘들고 스케쥴러도 머리뽀개지구, 대대자원이 편중투입되는등 부작용도 있긴합니다..;
미국의 실라버스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15K를 타다 35전환한 도미요원들은 기본적으로
교관자격까지 획득하고 귀국했을겁니다. 그래야 한국에서 후배양성을 하니...그 과정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최초운용자격까지 획득하고 WM이 되면 미국내에서 실제 작전을 할건 아니니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단축된 리더과정을 마치고 교관연성과정을 마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최초 자격획득인지(고등 또는 LIFT이후 처음), 타 기종 유자격자인지, 유자격자라면 어느자격까지 있었는지에 따라서 자격별 최소 경험 시간이 있습니다. 이를 채우고 능력이 된다면 빠르게 상위자격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
도입요원은 미국에서 미국 실라버스대로 교육 받고 자격을 얻은 다음, 한국에서 최근 35로 전환한 분들도 아마 비슷하게 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상 전환교육시에는 학술 몇시간, CPT/SIM 몇시간, 실비행 몇시간이렇게 정해져있는데 실비행은 꼭 실비행이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35심이 실기와 얼마나 동일하고, 교육목적상 필요한 전장을 그대로 반영해줄지는 모르겠지만 100% 구현이 불가하다면 심이 실비행시간을 대체하기는 힘들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민항심은 정말 그대로 현실비행을 대체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좌복좌문제가 아닌 교육목적상 필요하다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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