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부대개방행사에서 특공무술 시범을 선보이고 있 육군1군단 특공연대는 군단의 직할부대로서 국지도발, 테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ㆍ출동할 수 있는 군단(장)이 직접 운용하는 핵심부대다. “공자가 ‘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를 가장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라고 말한 것처럼 군인은 군인답고 특공은 특공다운 것이 가장 이상적인 전투형 부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공부대의 이름과 임무에 걸맞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하는 부대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글ㆍ사진=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우리는 전승하는 전투 프로 싸움꾼이다 / 2012.06.14
다.부대제공
육군1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산악침투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시에는 인간정보로서 적에 대한 ‘첩보’ 수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적 종심작전을 통한 주요시설ㆍ장비 등에 대한 첩보보고와 후방 포병 화력유도 수행, 타격 후 현장에서 정확한 피해평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런 위험하면서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평소 특공연대 장병들은 고강도 훈련을 한다. 적지종심작전 임무 완수를 위해 평소 다양한 환경과 지형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생소한 지형으로 이동한 후 주ㆍ야간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월광의 정도에 따른 작전훈련 등 다양한 상황부여를 통해 실전에서의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간부 자격화 인증제도를 추진해 특공무술 합격률 77%를 달성, 특전사가 인증한 야전부대 중 최고ㆍ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자체교관 양성 지도로 매 분기 응시자 중 60% 이상의 특공무술 승단율을 유지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선승태세 완비로 전승하는 1군단의 핵심 직할 부대로서 완벽한 작전태세를 갖추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투전문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특히 적 지역으로 침투하는 특공연대의 임무상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반드시 요구됨에 따라 체력단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 KCTC 훈련 3회 연속 우수
특공연대의 수많은 자랑거리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혹독하지만 동시에 가장 실전적인 훈련으로 평가받고 있는 KCTC 훈련에서 군단 특공부대 중 참가 3개 소대 모두 ‘우수’ 성적을 받는 기록을 세운 것.
더욱이 KCTC ‘전투영웅’ 칭호를 2명 연속으로 획득한 최초의 부대로 기록됐고 특공소대 최초로 과학화전투훈련단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력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분대부터 연대까지 모두가 한 울타리 내에서 생활하며 피어난 ‘단결력’으로 이뤄진 성과라는 게 ‘전투영웅’ 칭호를 받은 최항 중위와 신홍엽 하사의 말이다.
▲단결력의 원천
이 같은 부대의 단결력은 연대본부와 3개 대대가 한 울타리 내에 있는 부대구조에서부터 기인한다.
대개 1~2개 대대가 연대본부와 떨어져 있는 다른 연대와 달라 부대는 연대본부와 3개 대대가 한 울타리에 통합돼 있다. 덕분에 얻는 이점은 상당하다.
우선 연대본부 차원에서 대대급의 불필요한 근무들을 과감히 축소시켜 예하부대의 원활한 부대운영 여건을 제공하고 있고 연대본부가 수송부 통합 등 행정업무를 주도적으로 통합처리 함으로써 대대가 전투형 강군 육성에만 주력할 수 있다.
또 대대집중전술훈련 등 대대단위 훈련 시에는 주둔지 경계, 5분대기 부대 등의 임무를 타 대대에서 쉽게 대체 운용할 수 있으며 연대와 대대, 대대와 대대 간 업무 협조 시 원거리 이동소요 없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연대 예하 모든 부대를 통합해 연 2회 체육대회를 하는 것을 비롯해 통합부대개방행사를 실시, 부대원의 단결과 사기를 증진시키고 특공부대원으로서의 자부심도 고취하고 있다.
▲높은 전투력의 비결
부대는 신병교육대에서 전입 온 새내기 특공장병들에게 사격훈련ㆍ헬기레펠 예행연습 등을 통해 특공부대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임무수행에 대한 감각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이등병 선진병영캠프를 마련해 자긍심과 적응력을 높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간부와 병사의 구별이 없이 월단위 특공 체력왕 선발을 통해 체력단련에 대한 자연스러운 경쟁을 유도하고 실전적 사격능력 배양을 위해 레이저 사격 훈련기를 통한 50m 돌연표적 사격훈련을 시작으로 주ㆍ야간사격, 유ㆍ무조명하 사격과 지난 4월 육군 최초로 도입한 이동식 표적 사격 등 실제 급박하게 움직이는 전장의 상황을 재현하고 이에 신속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및 사격자세를 통해 실전적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뷰]연대장 박정진 대령-“현실적인 전투형군단 육성에 최선”
박정진(대령·사진) 육군 1군단 특공연대장은 “군인은 군인다워야 하고, 특공은 특공다워야 한다”며 “연간 1000㎞ 이상을 걷고 뛰면서 쌓는 체력은 물론, 체력과 정신력은 곱하기 관계와 같다는 판단에 따라 국가관·안보관·사생관이 확립된 특공장병을 육성하기 위해 정신전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대장은 “전투임무 위주의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훈련을 위해 특공부대 임무와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을 실전 같이 한다”며 “군단 적지종심작전 지역 내 산재한 핵심표적을 찾아내고 격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발점이 바로 우리 특공연대인 만큼 임무수행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강인한 체력과 적 장비식별능력, 통신운용능력을 중점적으로 숙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연대장은 “적지종심임무 수행 시 장병들이 다양한 제한사항에 봉착하게 될 것이고 특히 적에 대한 첩보보고가 제1의 임무인 특공연대 장병들에게 통신장비 운용은 임무의 성패 여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소대 내 각자의 특기와 임무가 존재하지만 통신담당관 또는 통신병의 임무 수행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해 전 소대원이 통신장비를 부특기로 다룰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연대장은 “군단의 교육훈련분야 중점사항인 사격·정신전력·체력·전투기량 등 개인훈련 4대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전 장병의 특급전사화를, 관측 및 보고, 은폐엄폐, 사격과 기동, 전투대형유지 및 전환 등 부대훈련 4대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행동화 숙달을 통해 고도의 ‘전투 프로 싸움꾼’을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연대장은 “복합상황이 극복 가능한 체계적인 전술훈련을 위한 KCTC식 10대 훈련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금 당장 전투를 해도 승리할 수 있는 가볍고 빠르고 현실적인 전투형군단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훈련뛰는데 산으로 뛰어다니는거 보니 후덜덜 합디다
정말 훈련 힘들죠.. 대대아저씨들은요..
701화이팅..!!!
참고로 2001년 1월 제대했으니.. 오래되었네용~~~!!
부대 놀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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