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가 현실적으로 다가온건 E46 M3가 나왔을때
부터 였다고 생각 합니다.
3200cc에 리터당 100마력을 상회하고
독일 특유의 근육질 오버휀다의 우람한 체격에
8,000rpm을 돌리는 똘똘한 녀석이었죠.
E30 4기통 M3는 그때나 지금이나 보기 힘든 존재이며
E36 6기통 320마력과 비교해서 얼마 되지도 않은 출력
차이일 뿐인데 같은 독립스로틀 방식이라 할지라도
흡기음 배기음 마져 모두 바뀌었고,
실내에도 그동안 누릴수 없었던 기능들이 많아졌습니다.
지금의 M3는 엔진등의 일부 부품을 3시리즈의
여러 그레이드와 공유 하지만 당시의 M들은 엔진과
하체 부품에 대한 양보가 없었습니다.
엔진 미션은 당연하고 멤버부터 각종 하체 암들은
공유 대상도 아니며 심지어 일반 M3와는 휠베이스도 다른 csl이라는 놈까지 놔왔었죠.
전용엔진, 전용설계가 들어간 M이
M이 아닌 것과의 완벽한 차별화로 오너들에게
특별한 존재감을 선사 했었습니다.
그것은 M을 가진자가 누릴수있는
특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감히 비교하자면 여기저기 모두 때려박던 55amg엔진,
2.7터보엔진을 s4, rs4, 올로드, a6에 까지 때려박던
회사들과는 비교조차 꺼려하던 그런놈이 바로 M입니다.
그시절 M3는 이미 절정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M그거슨 진리"가 아마 그때쯤 생겨난 말로 기억 합니다.
지금 4,000cc NA를 거쳐 터보를 얹은
6기통 엔진으로 돌아온 M3는
E46 M3의 전성기 당시를 회상하는 M빠 분들에겐
반가움보단 실키식스를 버리고 변절한 모습에
아쉬움을 주기도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기억하는
M 디비젼의 꼰대들은 항상 우리를 만족시켜 줄것
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 믿음 그게 바로 M빠들이 허구헌날 M3타령을
하게 만드는 우리가 기억하는 M 디비젼 꼰대들에
대한 기대와 실망에서 오는 결과라 생각 합니다.
어설프게 중고사서 바노스가 나갔네, 유압유닛이 어쩌네
바디가 찢어지네 오일 처먹네 하지말고, 탱크라 불리는
E9x M3사시면 되고, 그정도 투자 못할것 같으면
일본에서 건너온것도 좋은거 많습니다.
결론은 딴건 다 까도 M3는 까지 맙시다.
난 M3빠돌이 니까.
ㅡ꿋ㅡ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거부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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