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이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 윈터 타이어 껴야 될지 고민 되실 분들을 위햐.;;

몇년전에 타동에 올린글 대충 짤라 붙여 봅니다.. ㅋ;

스노우 타이어는 많은 분들이 겨울철 눈길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오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말그대로 윈터타이어 이지요 겨울철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는 윈터/스노우 타이어가 분리 되어 있지만.. 국내 3사 같은 경우에는 겸용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써머용 퍼포먼스 타이어는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열이 충분히 오르지 않고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그립력을 잃게 됩니다..

F1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전 타이어 히터로 타이어를 감싸 운행하지 않을때도 60~80도로 온도를 유지 할수 있게 하는 이유가

타이어를 말랑말랑 하게 만들어서 땅에 쩍하고 달라 붙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소프트 지우개와 하드 지우개를 생각해보시면 될듯?

아래 표를 보시면 이해가 쉬울듯 합니다..

표와 같이 7도를 기준으로 많은 차이가 생기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레벨은 조향력과 그립력을 표시 한것이고 아래는 말 그대로 온도를 표시 한것입니다.

지금처럼 영하의 온도에서는 눈길이 아니라 하더라도 딱딱하게 굳은 써머용 타이어로는 조향력과 그립력이 현저히 떨어 지기에

돌발 상황일때 대처가 불리하게 됩니다. 

반면에 낮은 온도용으로 특화된 윈터 타이어는 영하에서도 말랑말랑 하게 그립력을 유지 하기에 얘기가 달라 지게 되겠지요.

고작 눈이 와봐야 일년에 한두번이라는 얘기는 맞지 않는 말이란 겁니다. 아직도 이해 못하신분은 쪽지 주시길.. ^^;

대부분의 수입차량은 출고시 차량성능을 뽐내기 위해 써머용 퍼포먼스(UHP) 타이어를 달고 출고 하게 됩니다.

딜러들도 써머용을 올시즌 타이어라고 헛드립을 하기도 하지요 하기사 제가 타이어 교체를 하려고 했을때 티스테이션에서도

써머용 타이어를 올시즌이라고 구라를 치니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결국은 소비자 자신이 똑똑해지는게 답이 되겠지요.

기억 하십시요 제 아무리 성능이 좋은 자동차라 하더라도 결국 땅과 바로 닿는것은 타이어 입니다. 그만큼 우습게 여길 부품이 아니라는 것이죠.

또 간혹 보면 빙판길에서는 윈터타이어도 쓰레기가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죠.(약 40초경 부터 보심 됩니다.. e90 테스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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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빙판길에서 별차이를 못 느끼시나요?? ㅎㅎㅎ

1미터를 미끄러지냐 안미끄러지냐에 따라 사고 유무가 갈릴수도 있습니다.. 

후륜 구동 자동차는 눈길에서 쥐약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벤츠 비엠은 눈길에 쥐약이다라고 얘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치 브랜드 자체가 겨울, 특히 눈길에는 쥐약이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계절과 온도에 맞게 타이어를 끼워주지 않고 운행 하는 오너의 잘못이 크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영하 10도의 혹한에 눈이 펑펑 오는데 여름철 쪼리를 신고 다니는 사람? 정도로 비유 하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발이 시렵다고(미끄럽다고) 불평하지 말고 계절에 맞는 신발(타이어)을 신어야지요..

또, 스파이크 같은 제품이 최고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정말 폭설 위를 달릴때는 도움이 되겠지만 살짝 얼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블랙아이스나 눈이 온후 제설작업으로 인해 눈이 녹게 되면 별 효과 를 못보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써머용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들의 트레드웨어를 보면 300 이하 입니다. 얼마 못탄다는 것이죠.. 하지만 윈터타이어와 병행 해서 사용하게 되면 전반적인 타이어 수명의 연장 효과를 볼수도 있으니 윈터타이어질이 무조건 돈아깝단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성능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따지는 사람이 많은 반면 안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남에 사고담을 보고 들으면서 자기한테는 그런일이 안생길거라고 생각 합니다.. 질병도 마찬가지구요 중요한것은 그 당사자들도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나 자신과 가족보다 차가 중요한 사람은 없겠지요.. 안전에 대해서 좀 더 꼼꼼하게 생각 해줬으면하는 심정에서 올린글이예요..아.. 나는 꼼꼼하다...;;

영화 틀어 놓고 보다 쓰다 하다 보니 정리가 x판이지만 대충 제 의지를 전할 수 있겠구나 싶어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상이 타이어에 대해 문외한이였다가 직접 타이어 선택을 하면서 알게된 내용들입니다. 펀카라이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