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쿠프 터보 오너입니다.
오늘 저녁 10시경에 진주 이현동에서 산청가는 국도에서
마주친 그랜져 TG 오너님을 찾고 싶네요^^;; (과연 보배 회원일지는..)
일명 오댕집으로 소문 자자한 거북이 휴게소(일반 구멍가게 비슷..)
에서 담배 한값사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서 흰색 그랜져 TG님과의
잼있는 배틀이 있었습니다~~
스쿠프 터보에 인터쿨러, 댐퍼, 터빈, 묻지마 맵핑 작업 돼있으나, 요즘 단속 한다는 말에
배기는 순정으로 돌려 놓아서 순정 차량 처럼 보이셨을겁니다..(인터쿨러도
전치식이 아니구요)
신호 대기중에 뒷편에서 HID의 밝은 불빛이 비추어 지더군요,,,
사실 그보다 먼저 옆차선에 있던 스투라투스 차량 따라갈려는데, 명석
구도로로 빠져 가시더라구요..
옆에서 다가오는 TG의 모습~ 크롬휠에 음악 볼륨 높이시고 저희 차 옆을
지나가시더니 앞에서 비상등을 켜시더군요...
저희는 배틀 신호라 생각하고 3단에서 0.6바 쓰다가
4단서 0.8바로 열심히 쏘았습니다.. (거리가 좀 떨어졌던지라 역시 힘들었습니다)
터널에서 서서히 거리 좁혀 지더니 5단서 gps 보니 x80을 넘고있고,....
그제서야 약 2~3대 차이로 벌어지더군요.. 터널을 빠져나와 내리막 코너에서
서서히 감속 모드.... 카메라 앞에서 비상등 넣어 드렸습니다..
천천히 가시더군요^^;; 커피라도 한잔 대접 하려고 옆에서서 창문 열었는데...
그냥 휭~~ 저희는 저희 마을 다음 마을에서 유턴해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한번 마주치게 되시면 커피라도 한잔 같이 해요^^
아마 y00이 넘어간 상황이었으면 아마 저희의 패배가 예상 되지 않았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