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을 만나서 밥먹으려고 제1경인타고 인천쪽으로 향하던중
룸미러를 통해서 발견된 비교적 작은 차체의 파란빛..
앤과의 대화에 주제도 앵꼬를 나타날때쯤이라 그런지 그 불빛이 참 반가웠다.
하이톤의 가벼운듯한 배기음이 바로옆에 들려올때쯤.. 나는 본능적으로 시트에
등을 밀어부치고 스포츠모드를 누르고 긴장하고 있었다, 그때 바로 내앞으로
물흐르듯 들어온 파란색의 탄탄한 머신,, 클릭이였다.
오호라~ 말로만 듣던 그 파랑이 터보 클릭, ㅡㅡ;;
그사이 주고받은 애인과의 몇마디.
앤; 오빠 저차 뭐야?
나; 응 클릭이야,, 너희 오빠 타고다니는 클릭..
앤; 그차가 저 차야?
나; 응 저 차가 그차야..
앤; 와,,, 외제찬줄 알았어, 너무 예쁘다
나; 예쁘다 탄탄해 보이구,, 오너가 센스가 있나봐
앤; 오빠 요즘 국산차들 참 잘만드는거 같아,, 그렇지?
나;차도 잘만들지만 튠기술이 발전되고 오너들의 센스가
뛰어나서 잘만 꾸미면 웬만한 수입차보다 예쁘고 잘나간다,
앤; 앙 그렇구낭.
제가 하지 않아도 될 사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어제 클릭 오너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은거 사실입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자신의 차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차가 소중한 만큼 만의 차도 소중하게 생각해준다면
더 기분좋은 운전문화를 만들어가고 더 활기차고 웃음 끊이지 않는
게시판이 될거란 생각에 어제 겪은 일을 몇자 적습니다..
항상 안운하시고 아무일없이 귀가하셔서 꿈꾸지말고 깊이 잠드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