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고잉입니다.
이제 나이트 레이스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밤 9시 인제에서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에 시합 준비를 위해 인제로 연습을 다녀 왔습니다.
연습중에 테스트 중인 벨로스터 N을 만났는데 문득 호기심이 들어 한번 따라가 봤습니다.
꽤나 잘 달린다고 소문이 자자한 벨로스터 N의 주행실력이 너무나도 궁금했거든요.
가장 먼저 제 눈길을 사로 잡은게 바로 '3축 주행'입니다.
영상에서는 식별이 잘 안되지만 직접 따라가면서 관찰한 결과 거의 모든 코너에서 내측 후륜이 들린 상태로 주행을 하더군요
마치 개가 오줌을 싸는 듯한 포즈로 코너링을 하기 때문에 'dog pee cornering'이라고도 부르는 이 현상이 과연 좋은 것일까요? 안 좋은 것일까요?
FF차의 경우 하중의존성에 의해서 전륜의 코너링 포스가 후륜의 코너링 포스보다 항상 작은 경향을 보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FF차량들이 언더스티어 경향을 띄게 되는데, 이는 곧 코너링시에 선회궤적을 점점 크게 만들어 날카로운 코너링을 전혀 기대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FF차의 경우 전륜에 구동력이 걸리기 때문에 구동력 의존성에 의해 코너링 포스가 감소해 이 또한 언더스티어 경향으로 만들게 됩니다.
쉽게 말해 언더(하중의존성)+언더(구동력의존성) = 슈퍼 언더스티어 경향의 차량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스펜션 특성의 설정에 따라 이 US 특성을 상당부분 개선시킬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은 횡력이 걸리는 선회에서는 토 컨트롤로, 또 한계 횡력에서는 좌우하중 이동의 전후배분을 가능한 뒤쪽으로 기울이는 것으로도 US 경향을 줄일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좌우 하중이동의 전후배분을 뒤쪽으로 기울이면 롤 모멘트를 전륜보다 주로 후륜으로 버티게 만들게 되고 이 결과 후륜 외측 타이어의 하중이 증가하고 후륜의 코너링 포스가 감소하게 됩니다. 한편 전륜 외측 타이어의 하중이 감소해서 전륜의 코너링 포스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되기 때문에 US 특성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고요.
따라서 벨로스터N의 "개오줌 싸는 코너링" 즉, 3축 주행의 모습은 이처럼 롤 강성 배분을 후륜에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벨N을 타본 많은 이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상당히 뛰어난 코너링 밸런스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앞으로 N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제가 벨N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전륜 구동이기 때문인데, 만약에 벨엔 가격에 이만한 밸런스에, 이러한 스펙으로 후륜구동이 나온다면 저는 주저 없이 한대 사고 말겁니다!
영상 잘봤습니다^^!ㅋㅋㅋㅋ
서스가 단단하고 스트록이 짧고 차체가 짧은차들이 저래요
스팅어도 열라 단단하던데 벨N이 물렁? 미친
서스가 무르기보다는 공도주행하기에는 너무 하드해 보이구만
차알못 인증하고있네 ㅉㅉ
진짜 스릴감 장난아니겠다.
울 동네도 한대 들었왔던데
물어보니 길들이기 중인데
느낌 좋다고 하던데
LSD로 끌고나가는 느낌 재미나겠어요~
ECU 학습할때까지 기다리라는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사전 고지를 한것도 아니고...
참...개같다..현대..
살차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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