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할일이 없는 주말이라 난 보지도 않고 계약한 340i 을 혹시라도 볼까해서 딜러도 만날겸 계약한 딜러에 갑니다.
계약을 5월말에 했는데, 차가 14일에 완성됐다는 군요. 그러니깐 진짜생일이 6월14일이죠. 차대번호도 나오고 독일항구로 이동중이랍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M 퍼포먼스 파츠달고 통관 이래저래해서 인도예정일이 15일!! 대략 한달 남았군요.
미국에서도 340i는 많이 팔리는 차가 아니라 딜러주차장에 재고로 놓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차가 은근히 인기가 많아서
330i도 딜러에 딱 하나!! 이거라도 타 보자고 딜러에게 얘기하고 차를 둘러봅니다.
330i 흰색에 4륜모델입니다. 전 사실 4륜모델을 사기 싫었는데 와이프랑 딸아이가 탈거라 4륜을 샀습니다.
와이프가 눈길에 720도 돈적이 있고 예전에 비머타고 가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는 바람에 언덕길에서 비머를 열나게
밀었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가족차는 무조건 전륜아니면 4륜이어야함!!
차가 무지하게 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주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휠 멋있다!!! 340i는 사이드미러가 코퍼메탈 칼라라는 썰이 있습니다.
타고간 M2랑 같이 한컷!!! 빵빵함은 M2가 최고!!
앞모습입니다. 저 라이트 중간에 툭 튀어나온게 어색하기는 했는데 이제 좀적응이 되는군요.
뒤태는 렉서스 닮았다는 소리가 있는데 맞는거 같음. 개인적으로 깔끔합니다.
이건 M2 얘는 좀 화난듯.
M2랑 재봤는데 아주 기가막히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길기는 하더라는.
두대 나란히 찍어봤습니다. 그래도 M2가 최고.
딜러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대략 10분정도만 시승을 했었는데.
이전세대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비머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더군요.
핸들링 감각이 일단 엄청나게 직관적이고 적당한 무게감을 주는게 운전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어필하도록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외신에 의하면 스티어링 시스템을 새걸로 완전히 바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단 운전자에게 착 감기는 느낌이 정말 전세대에 비해 많이 발전했습니다. E46 보다 살짝 더 운전자에게 달라붙음. 그리고 "한번 밀어부쳐보지?" 하고 운전자를 유혹하는 비머 특유의 감각이 다시 돌아온 느낌입니다.
출력은 330i기준으로 255마력인가 하는데 이정도 출력이면 공공도로에서는 차고도 넘친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피커에서 들리는 소리도 좀 나아졌고(심금을 울리는 포르쉐 노트나 호랑이 으르렁 소리는 내는 AMG GT는 아니구요.....) 코너링도 장족의 발전(전 세대에 비해서...이런 비머에서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말을 하다니...전작이 정말 망작이었음)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3시리즈를 만들려나 봅니다.
전 M2를 타고 갔기 때문에 성능에서 우와~~~ 죽인다는!!! 말을 할수는 없었구요. 하지만 모든걸 한대로 잘할수 있는 차입니다. 생각보다도 차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는 사진이 없지만 전차종이 다 LED 계기판이더군요. 알피엠이 반대로 올라가는게 좀 어색해서 적응에 시간이 걸리것 같고. 개인적으로 계기판에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주는 느낌입니다.
전 사실 알피엠이랑 속도계만 있으면 되는데. 아 그리고 터치스크린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시인성 직관성 편리성 다 엄청난 발전입니다. 나중에 340i 출고하면 상세히 출고기 쓰겠습니다. 아들말로는 문네짝짜리 M2라던에 ^^
보너스로 키드니 그릴이 정말 지랄맞게 커진 X7 사진 올립니다.
8기통 트윈터보엔진 456마력입니다. 미국가격 대략 풀옵기준 1억3천!!!
눈길에 720S 타고다니신 이야기가 ㅎㄷㄷ
그리고 720도 라는 말은 720degree 입니다 ㅋㅋㅋ. 그러니깐 두바퀴 돌시고 안착했다는 애기죠. 나중에 720사면 꼭 타러 오세요. 근데 일단 Gt3RS를 먼저 사야합니다.
콧구멍 도대체 얼마나 키울려구ㅜㅜ
아버지차5 저3 도어씰이 너무 약함.
고무재질이 먼지 내구성 약하네요.1년가량 지남 쓸리기 시작 아버지차량은 4년간 3번째 5시리즈 차량 교체 했는데 다도어씰이 1년을 못버티네요. 시트가죽도 나파는 괜찮은데 인조가죽은 몸무게 있으신분은 갈라짐.. 다좋은데 이건 바꿔줬음 좋겠네요
물론 제동 상황 아니더라도 타이어가 제 역할을 못하면 4륜구동의 의미가 확 줄어들고요. 타이어가 받쳐 주어야 4륜도 의미가 있습니다.
4륜 믿지 말고 겨울에 반드시 겨울용 타이어 끼우세요. 4륜 믿다가 대형사고 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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