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ar and Coffee를 갔다가 제 벤츠딜러가 따끈한 AMG GT4가 방금 딜러에 도착했다고 해서 달려가 봤습니다.
밴츠빠인 와이프가 자기 타고 다닐차로 이차가 이쁘다고 해서 한번 보러 갑니다.
와이프는 이미 견적도 다 뽑아 왔더군요, 뭐 그런다고 사는건 아니구요.
예전에는 딜러에 차보러 가는것도 아주 싫어했는데 나없이 아들 딸이랑 가서리 견적을 뽑앗는데 AMG GT4 63S로 뽑아왔더라는
아침에 일찍 가서 차를 세워두고 공짜로 주는 커피와 도넛을 먹고 11시쯤 딜러로 츨발!!
가는길에 사지도 않을거면서 내년에나 인도가 가능한 신형 718GT4 견적을 내봅니다.
차가 100대가 있어도 이짓을 절대로 멈추지 않을거임 ㅠㅠ....
파란색 AMG GT4 53입니다. 일단 4륜은 기본으로 들어가는 군요.
3.0 I6에 429마력 53kg.m 토크입니다. 48볼트 Mild Hybrid 시스템을 이용해서 EQ boost라는 동력보조 시스템을 씁니다.
이시스템이 대략 22마력dp 25토크 정도 된다는 군요. 터보랙을 없애주고 가속시 힘을 보태줍니다.
전기로 모든걸 다하기 때문에 엔진에 밸트가 없습니다. 시스템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해야 할것 같아요. 일종의 전기로 작동되는 슈퍼차쳐 시스템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일단 53시리즈에 시험적으로 쓰입니다. 배터리는 리튬아이온 입니다.
크랭크샤프트에 전기모터인지 시스템을 붙였다는데 정확한 기술적인 설명은 찾아보기는 했는데 이해가ㅠ 단 장점은.
1. 컴프레서를 전기로 돌려서 안정적인 온도조절과 연비향상
2. 터보랙 제거 (어쩐지 바로 튀어나가는 느낌이 좀 틀리더라니!!!)
3, 차가 정지전에 시동이 꺼서 연비향상
4. 엔진없이 일정기간 항속주행가능
5.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시스템으로 배터리 충전.
6. 엔진 정지시 아이들링 RPM을 부려 520까지 낮춰주는 보조기능
어휴 힘들다~~~~~
20인치 휠에 나파가죽에 브라운 인테리어!! 역시 파란차에는 브라운 인테리어가 갑!!
이번에 주문한 340도 같은 파란색에 브라운시트 조합입니다.
차는 6월4일에 만들었는데 아직도 독일에 있다는군요. 흠 배가 모자라나???
뒷태는 확실히 파나메라보다 나음. 파나메라처럼 바로 둥글게 떨어지는게 아니라 곡선이 2개가 있어서 아주 약간 세단 삘이 더남.
뒷태는 아우디 A7이 갑이지만 전 아우디빠가 아니라서 근데 이런 해치백 디자인은 벤츠에 어울리네요.
그래도 좀 엉뚱하긴 하지만 컨셉저 고상 따른 디자인 한계인듯.
날개 올라오는 포스는 파나메라에 떨어지지만 나름 앙증맞은 리어윙 입니다.
AMG GT 시리즈에서 새로 업그레이드 된 실내입니다. 진짜 우드네요.
저 센터콘솔 스위치는 이젠 각각 LED식으로 작동상황을 알려줍니다. 즉 고장나면 수리비 작살!!!
그냥 눌러지면 안되겠니? 세단인 만큼 절제되고 고급 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했습니다. 마감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이거보고 옆에 있던 제네시스 딜러에 가서 G70를 봤는데 왜 이리 허접한지....허접한 차가 아닌데 ㅠㅠ
저 아재는 제가 GTC 살때 도와준 딜러입니다. 이 아재 오늘 알파로메오 C4를 샀더군요.
같이 트랙 가자니깐 이차는 트랙을 뛰면 섀시 튜닝을 해야한다는 어치구니 없는 답변을.....그럼 와인딩 다섯번 뛰면 튜닝?
새로나온 쏘나타 처럼 주행모드에 따라 계기판이 변합니다. 이건 컴포트모드.
이건 슈퍼스포츠 작살모드!! 계기판이 세부분으로 나뉘어져서 따로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차가 참 높아보이는데 막상 볼아보니깐 어휴~~~
미국가격 118,000불 이래저래 1억5천만원. 한국가격 대략 2억 예상.
저 20인치 휠의 포스. 완전한 AMG GT는 아님. 본넷이 너무 짧음.
CLS 기본 섀시라서 그런가 봅니다.
이건 AMG GT4 끝판왕의 바로 아랫급인 AMG GT4 63 577마력 17만불!!
윙도 항상 펴져있음......이놈을 시승할수도 있었으나 이차는 차를 데일리로 타기엔 좀 쎈차라
53를 시승하기로합니다.
차를 끌고 나와서 일단 밥을 줍니다. 색상이 좀더 밝네요.
개인적으로 뒷태는 AMG GT4의 승리!! 리어램프를 좀 더 둥글게 처리했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나온 샷!!! CLS 헤드라이트가 보이네요?? 그냥 그릴로 커버하려는 의지가 돋보입니다.
가격표까지 다 붙이고 나옴. 와이프는 이색상에 무광을 원합니다.
차가 좀 높아서 그런지 포스는 AMG GTC보다 떨어지지만 저 세로그릴은 벤츠의 신의 한수!!!!
이대로 간다면 정말 모든 차들은 그릴만 남을듯 합니다.
젠장 차가 길어서 사진기안에 다 안 들어옴.
타이어랑 휠. 근데 휠하우스랑 타이어랑 갭이 좀 크네요 ㅠㅠ.
달리면 좀 줄어들라나??
뒷좌석 실내크기는 쏘나타가 갑입니다! 63시리즈는 저 중간부분이 완전 분리되어 있음. 사진이 없네요.
기름을 먹이고 출발합니다. 일단 시승차라 몰아부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기능들이 너무 많아서 이건 뭐 해볼 기회도 없고.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일단 세단이고 또 일단 AMG인지라 적당히 둘을 어떻게 조화시키는지 궁금했는데
일단 부드러운 쪽에 세팅을 둔듯 했으나.......어휴~~~~ 아주 쫀득합니다.
배기음이나 엔진 사운드도 아주 절묘한 세팅으로 부드러운 세단이지만 언제라도 튀어나갈수 있도록 딱 웅크리고 있는 느낌.
작년에 탔었던 CLS53랑은 한 레벨 다른 수준의 세팅과 감각을 보여즙니다. 같은 기반의 차지만 주는 느낌은 완전히 틀립니다.
특히나 아주 머리가 휙휙 돌아가요!!! 방정맞지도 않고 자세를 정확하게 유지하면서 그큰차인데 아주 작게 느껴집니다.
브레이크 가속력 코너링 뭐하나 쳐지지 않고 기가막히게 조합해놨네요. 이건 뭐~~~파나메라 의문의 1패.
작년에 독일에서 열흘동안 탔었던 파나메라에 비해서 어휴 아주 날렵해요. 운전의 재미나 피드백이 스포츠카 삘임.
빠릿빠릿한게 이거 벤츠 맞아? 수준의 세팅을 보여주더군요. 생각보다 뛰어나서 아주 놀랬습니다.
포르쉐타고 갔는데 이정도로 놀랄 수준이면 차 좋은거 맞아요^^
얼마전에 대차로 사흘 탔었던 C300은 정말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이놈을 타보고는 흠 이놈 아주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포르쉐빠이지만 이급에선 AMG GT4 53를 사겠습니다. 이놈만해도 데일리카로는 차고도 넘치고도 국도 끓여먹고 다 하겠더라는. 이젠 열심히 로또를 사야 하겠군요.
슈퍼스포모드로 달리기~~~ 딱 100키로로~~~ 그런데 계기판에 참 이것저것 정보가 많네요. 혼란스럽다는. @@ㅠㅠ@@
그럼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ㄹ
벤츠는 레이스에서도 성적 좋던데
굿!
열씸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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