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운전을 배우기 시작하고 새벽드라이브시간에 혼자 연습을 갑니다
그래서 제가 부득이하게 새벽6시에는 드라이브를 갈 수 없게 되어서...
늦은 새벽 현암정으로 마실을 갑니다.
기름을 보니 딱 갔다오면 되것다 싶어 추가주유를 안하고 갑니다.
문의파출소가기전 뒤에서 노란 라이트가 보이길래 이시간에도 나와함께하는 튜닝카가 있군..동질감이 느껴지는군 하고는 같이 앞뒤로 사이좋게 가고있는데
문의파출소앞 로타리를 돌며 무슨차일까? 하며보는데 ...
...
람보르기니가있네요ㄷㄷㄷ
잠시나마 젠쿱 튜닝카에 노란색 등을 달았을거라 생각했던 제가 비참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하필 또 람보르기니앞에 선행을 하고있다는것...
기름없는데...곧 불들어올거 같아서 아껴야하지만..
그래도 람보르기니앞에서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몇번이나 있겄나 싶어
야맹증을 망각한채 현암정길을 올라갔네요
가다가 길옆에 살며시 있는 고라니를 발견하고는
그래 니녀석도 황소오는 소리는 아는구나 싶었네요
야간 시야가 안좋아 달리는둥 마는둥 이긴했지만 뒤에 람보가 따라온다는 생각을 하며 달리니 지릿지릿하더군요
람보오너님이 보시면 킥킥하시겠지만
룸미러로나마 노란 눈알구경 잘했습니다.
현암정 휴게소에는 새벽임에도 열기가 장난아니더군요ㅎㅎ
저는 또 내일 육아를 위해 5분만에 내려왔네요
집에 오는길에 차가 설까봐 어찌나 쫄리던지..
검색신공발휘하여 24시간주유소 찾아갔다오느라 집도 빙 둘러왔네요ㅎㅎ
무튼 오늘의 교훈
: 기름은 어찌됐든 미리넣자
현암정 일기 끝
차주분이 굉장히 미남인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