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광고 카톡이 왔는데...
무슨 행사를 한다는거 같은데....
차량 구입했던 딜러에게 연락하니... 신청해놓은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엥?? 선수참가로 당첨됬다고 참가하라고 연락이 왔네요...
그제서야 자세히 내용을 보니... 일반인들만 참여가 가능한 경기더라구요...ㅋ
잘됬다 싶어서 참석한다 말하고... 10월 20일... 어제 참석했습니다...
근데 전화상으로 2부 행사라 늦어도 11시까지는 오셔야 하는데...
8시부터 오셔도 준비된 행사가 많습니다... 라는 말에 8시 30분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 1부 행사에 경기 참석하는 사람들이 메디컬테스트 및 경기 부리핑이 있었고...
실질적으로 부대 행사는 10시에 시작이더군요...
2부 행사에 참석하는 저는... 할께 아무것도 없어서... 진행요원한테 상황 설명을 하니...
먼저 부대행사 참석할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중... 미니의 짐카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부는 미니쿠퍼와 M2 두차종의 경기였습니다...
나중에 결과 들으니... M2가 36초대로 우승을 차지 했다 하더군요...
글 뒤에 3시리즈 결과 들으면... 더 놀라실듯...ㅋ
위 사진처럼 좌우로 나눠서 삼각콘을 정해진 코스데로 달려서
결승점에 누가 먼저 들어오나 시간을 다투는 경기입니다...
이 사진은... 멀리서 찍었는데... 유료로 드리프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네요...
저 드리프트는 몇개월전 M퍼포먼스 데이때 참석해서...
드리프트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고... 또 해보고 싶은 체험인데... 오늘행사에는 빠져서 조금 아쉽더라구요...ㅋ
그리고 사진은 없었지만... 9시 반부터 시승행사를 시작했습니다...
330I 와 미니 JCW 시승을 했습니다...
뭐... 7시리즈 오너로써... 차가 궁금하거나... 타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시간 떼우기 시승을 한거죠...ㅋㅋ
과속은 안전하지 않다는게 당연하지만...
차 없는 직진 구간에서... 190km까지 나름 안전하게 달려봤는데...
초중반은 330I가 잘 치고 나가는데... 170 넘어가니... 답답하더군요...
반면 JCW는 사실 예전부터 소유해보고 싶은 차량이였는데...
초중반은 330I보다 느리지만... 경쾌한 느낌이였고... 170 넘어가도... 초반 그 가속 그대로 올라가네요...
시승한 차량들에 사진 안찍고 시승을 마치고...
진행 요원의 도움으로 앞쪽으로 예약해서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벳지 차량을 동승 시승하였습니다...
차량 시승을 위해 대기중인데...
엄청난 포스를 들어내며 롤스로이스가 등장합니다...
차량 탑승전 앞뒤문을 열어놓고 한컷 했는데...
롤스의 특징... 뒷문이 뒤로 열리는...ㅋ
탑승전 차량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얘기 하자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리얼카본 무늬도 매우 독특하고.... 가죽 느낌도 매우 좋으며...
클레식한 시계와... 글레식한 계기판...
요즘 나오는 고급차와는 틀리게... 디지탈이 아닌 아날로그...
근데 네비는 화면이 제차 7시리즈보다 적은게... 좀 답답하지만...
클래식한 내부를 생각하면... 딱 적당한 크기라 생각되네요...
더군다나 버튼하나 누르면... 카본커버가 닫쳐버리는...
그럼으로써 전면부에 디지탈은 찾아볼수가 없는...
나머지 내부는 따로 설명할껀 없어보이네요...
이 사진은... 아시죠?? 문짝에 우산들어있는거요...ㅋ
우산을 누가 훔처갈까봐 빼서 따로 보관한듯...
가격이 장난이 아닐테니...ㅋㅋ
전면에서 뒷자리 같이 동승했던분께서 찍어주셨네요...ㅋ
보면볼수록 포스가 정말 대단하더라는...
마지막으로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
이차량이 블랙벳지 에디션이라... 환희의 여신상도 검은색입니다...
시승은 보조석에 앉아 트렉에 들어가서 2~3바퀴를 돌았는데...
차도 무시무시하게 나가는데...
불안함보다는 안락함이 느껴지네요...
직선구간에서 170까지 달리는데... 양탄자를 탄거 같은...게 뭔지 알겠더라구요...ㅋ
그렇게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승을 마치고...
선수참가자한테 제공되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메뉴는 샌드위치와 함박스테이크, 불고기덮밥... 3가지 메뉴중... 미리 선택한 메뉴를 먹는데...
11시부터 식사 시작...
전 롤스 시승하고 가니 11시 15분인데...
12시부터 행사 시작인데... 자리가 없다하여... 15분 정도를 기다려서 식사했습니다...
전 불고기덮밥이고... 사진처럼 깔끔해보이는데...
솔찍한말로... 국은 어마무시하게 짜고...
불고기는 국물도 없이 매우 싱겁고...
맹맛의 불고기덮밥 한입 먹고... 매우짠 국 한입 먹으니... 간이 맞더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기와서 맛집을 생각했겠습니까?? 그냥 끼니 떼운다는 생각으로 먹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제가 참여하는 2부 행사가 시작되었네요...
2부 행사는 제가 참여하는 330I와... 미니 JCW 두 차종의 경기입니다...
저는 동반한 사람이 없었기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 사진이 없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탑승한 차량인데... 예선전을 마치고 나와서 한컷 찍었네요...ㅋ
예선선은 30명 참가에... 연습경기 한번에 예선경기 한번...
전 연습경기에서 꼬깔을 한번 터치해서 패널티 1초 먹고... 38초대로 들어와...
결과는 39초대로... 30명중 단독 1등이였고...
30초대는 단 두명이여서... 여유가 생겼고...
그 여유때문에... 예선전 경기는... 정말 힘빼고 슬슬 탔습니다...
결과는 38초대... 6등으로 예선통과... 16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JCW의 경기가 중간에 있어... 그 시간에 바로 시승이 가능했던 520D도 시승을 했구요...
기다렸다 3번의 랩타임을 측정하는 결승전 경기에 참여했는데...
헐... 괴물들이 예선에 발톱을 감추고 있었나봅니다...
솔찍히 결승 시작전... 조금만 바짝 타면 3등안에 들겠다 생각했는데...
더군다나 훨씬 빠른차 M2 가지고도 우승이 36초대이니...
37초 정도만 끊어주면 우승도 가능하겠다 생각했고... 전 2번째 타는데...
헐... 처음 탄 사람이 37초대를 끊어버립니다...
그 결과를 보고 출발을 하려니... 발끝에 힘이 더 들어가더라구요...
차량 셋팅은... 스포츠모드도 못놓고 VDC 끄지도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발끝에 힘이 들어가니... 연습과 예선에서는 적당히 차가 미끌리며 잘 치고 돌아나왔는데...
결승에서는... 차량 속도를 더 올려서 차량이 돌아나올때 VDC가 간섭하면서...
출력 차단이 되면서... 치고 나가지를 못하니... 기록이 38초대 앞으로 들어오지를 않더라구요...
더군다나 마지막 3번째 탈때는... 결승점에 정확하게 정지를 해야하는데...
37초대 기록은 했지만... 결승꼬깔을 치면서 5초 패털티 먹고 기록에서 빠지면서...
등수안에 드는건 끝났고...
진행요원이 이렇게 타는거다 보여주며 탄게... 36초대인데...
다른 추첨 이벤트를 기다리며 방송을 듣는데...
예선전에 40초 정도 타던 사람들이 다 36초대...ㅡㅡ;;
아나운서 목소리가 커지는데... 35초대 돌파한 사람이 등장...
나름 운전 잘한다 생각했는데... 제한된 상태에서 차량 컨트롤 하는건... 쉽지 않구나 느꼈습니다...ㅋ
그렇게 전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은 보지도 않고...
아이 둘을 혼자 보고 있는 와이프를 위해 서둘러 집에 복귀했네요...ㅋ
이렇게 BMW에서 주최한 짐카나 경기를 재미나게 마쳤습니다...
올해 여름에 M퍼포먼스 데이에 이어...
두번째 온 영종도인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고...
이런 행사를 주최하는 BMW가... 한국 고객을 위해 노력한다는걸 느낄수 있었네요...ㅋ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정성글은 추천 아시죠??ㅋ
재밌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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