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부산 3시간 가능하냐는 글에
과거 사진을 보다가 그때 발생한 무서운일도 생각나고해서
글을 써봅니다
18년3월 늦은퇴근을 하고 여자친구 볼 생각에
안나가는 차 일어서서 밟으면서 달림
대구에 가까워지니 기온이 영하!
문득 어디선가 읽은 기온이 7도 미만이면 그립 안나온 글이 생각남
그래서 속도 줄이고 천천히 대구로 진입
여자친구에게 어디쯤 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얼마 후
바닥에 부서진 차 부품과 1차선에 누워있는 사람 발견
이때 등줄기에 소름 ㄷㄷ
만약 평소처럼 150이상으로 달렸다면 내가 저 사람을 발견하고
차를 세울 수 있었을까..
그 이후에 119연락하고 경찰에 상황 진술까지한뒤
집에 3시에 들어감
얼마 후 경찰서에 블박 메모리카드 받으러가서
물어보니 돌아가셨다고
그 이후로 무리한 과속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래서 그날 여친님은 만나셧어욧+_+???
장거리 연애다 보니
원룸 하나 얻어서 주말마다 거기서 생략.
경찰이 블랙박스 요구하길래
사실 과속.. 그러면서 안줄려고 하니깐
사고관련 자료만 본다고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내생에 최고속도 삼백찍어본것도 광주대구 고속도로임
부산가는 차량이랑 같이가서 새벽에는 좀 덜하지만
차들 많죠 ㅋㅋ
그리고 길이 국도랑 다를게 없을정도로 열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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