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겨울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한가해져서 간만에 시승을 해봤습니다.
3.3을 타보고 싶었는데
3.3 시승차는 별로 없더군요
아무래도 주력트림인 2.5를 타도 나쁘지 않고 게다가 켈리그래피니까 괜찮아!
하고 시승신청을 해서 타보고 왔습니다 ㅎㅎ
작년에 계약한 이력이 있다며 셀프시승이 가능하다하여
저와 어머니 둘만 차를 타고 오게됐네요
구매이력을 보고 우대해 주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운전석에 앉았을떄 휘황찬란한 웰컴 라이팅이 저를 반겨주는데요, 마치 음 x스크린처럼 번쩍번쩍한 모션이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12.3인치 모니터와 계기판이 동시에 연동되어 작동되는 부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지만, 뭔가 휘황 찬란하더군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입니다.
처음보면 우와 하지만 타다보니까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하더라구요
시안성도 안좋은건지 제가 적응을 못한건지.. 온도계이지와 연료게이지의 바늘이 좀 가늘어서 주행중에 언뜻봐서는
알기가 힘들겠더라구요 물론 적응하면 해결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시간좀 걸릴듯하네요
마치 최신폰 사서 적응못하는 아저씨가 된 느낌입니다.
계기판 및 네비게이션 모니터엔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있는듯 하나, 시승시간이 짧아서 잘 못보고 왔네요
10.25에 비해 은근 시원시원해서 12.3인치가 탐나더군요 팰리에는 왜 10.25가 들어간건지.. 연식변경때 또 변경해야겠네요 ㅡ.ㅡ
공조 액정도 고급져 보이고 다좋지만 지문은 어쩔 수없는 부분이네요 ㅠㅠ
공조액정도 적응하는데 큰 시간은 안걸리겠지만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 같아요
세상이 변하니 맞춰가야 맞는거겠죠
오디오 노브는 롤러식으로 변경됐는데요, 주행중에는 리모컨으로 조작하면 되겠지만
주행중에 노브를 돌리려면 좀 불편한 감이 있더라구요 좌측 튠 노브는 네비게이션이 구동중일 때에는 확대 축소기능이, 라디오 화면일때는 튜너기능이 있습니다.
중앙 송풍구는 넥소의 인테리어와 흡사하더라구요
변화가 좀처럼 없었던 멀티펑션 스위치도 변경됐는데요, 하이그로시 라기보단 광나는 플라스틱이 맞을듯 합니다.
어쨋든 변화를 준건 칭찬하고 싶어요 지문이 뭍는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 항상 안경닦이를 들고 다녀야 깔끔한 그렌져 모습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아 그리고 조작감은 큰 차이없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좌측 라이트 멀티펑션 스위치입니다. 디자인만 변경이 됐고, 끝부분의 양각 무늬는 그랜져 그릴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돌토돌하지만, 땀이 났을때 살짝 미끄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계기판 모니터가 시원시원한데 비해 속도계나 알피엠 게이지는 한눈에 안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아날로그 계기판보다
크기가 작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또 선명하지 않은 느낌도 있으며, 햇빛이 비출때 더더욱 보기 힘들지만 이는 아날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인테리어적 요소는 훌륭합니다. 전자식이니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셋팅이 있었음 좋을듯 하네요
도어트림의 스티치는 고급스럽게 박혀 있습니다. ig 렌트카를 이틀인가 타봤지만 ig의 느낌은 하나도 안느껴졌습니다.
미러 관련 스위치는 기존의 스위치와 비슷하네요
핸들에도 스티치문양이 있고 형상도 변경됐습니다.
리모컨의 재질은 생각보다 저렴해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핸들가죽도 실내의 재질에 비해 저렴해보이는 느낌이구요
까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봤을때의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가격에 이 사이즈 이옵션의 차량은 없습니다.
제가 당장 차를 바꾼다면 볼만한건 그렌져 뿐이네요
반짝반짝 하이그로시 재질의 공조기 및 버튼류입니다.
위에 오토버튼엔 작동등이 3개나 있는데 이걸 지금봤네요 저게 뭘지 ㅎㅎ 오토 조절 감도버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공조기는 버튼과 터치가 혼합되어 있네요
또한 열선버튼은 모니터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큰 불편은 없었고 마찬가지로 인테리어적 요소는 훌륭한듯 합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할 때에는 살짝 크기가 작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뒷좌석 선쉐이드 버튼과 리어 뷰 버튼도 같이 있습니다.
통풍시트를 조작해 봤는데,
팰리는 위이이잉 하는 작동음이 들리지만 그렌져의 경우는 바람소리만 들렸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롤러식 노브와 엔진 버튼입니다. 먼저 버튼은 조작할떄 살짝 유격이 있는 느낌? 눌렀을때 좀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겉으로 볼때는 불만 없는 디자인 입니다. 큰 불편도 없구요
롤러식 노브도 쓰다보면 적응되겠죠 겉으로 볼때 굴곡이 없어 깔끔한듯 합니다.
라디오 작동 화면인데 사제네비같은 UI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경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따로 세세하게 경험해보지 못했네요
하이패스 룸미러는 맵등으로 올라갔고 룸미러엔 거울만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룸미러에 다양한 버튼들이 들어가있고 맵등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졌습니다. 제가 구형 ig 오너라면 이식하고 싶을정도로
탐나는 부품이네요
좌측 크러시패드 버튼과 송풍구입니다. 볼수록 넥소 인테리어가 생각나네요
좌측 라이트 높이조절 스위치는 살짝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뒷자리 타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워낙에 IG도 넓은 차량인데, 의자를 앞으로 당긴편이긴 하지만 다리를 뻣어도 될 정도로
넓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플로워 매트를 보면 길쭉 길쭉한데 이만큼 넓어졌구나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길쭉하며
무릎과 시트의 거리는 광활했습니다.
체감상 타본지 몇년된 eq900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넓었습니다. 그정도는 안되겠지만요
켈리그래피 트림에 있는 목받침대는 나름고급져 보이지만 따로 모비스튠을 통해 구매하면 좋을듯 합니다.
정돈된듯한 차분한 리어사진을 보고 사진을 마칩니다. 외부사진을 못찍었네요 시간이 없어서 쫒기는듯한 느낌에
실내만 간신히 찍었네요
간단히 시승기를 쓰자면
승차감 너무좋습니다. 실내소음? 엔진소음은 새차라그런지 매우 조용합니다
엑셀을 밟았을떄 4기통 소리가 나지만 뭐 이정도면 괜찮다는 느낌
조향감도 지금의 차가 mdps이지만
핸들조향시 그냥 기본은 한다 이정도 느낌이구요
가속능력 푸락셀을 짧게 쳐봤지만 마아악 잘나간다는 느낌은 없네요
그냥 "나간다." 예전 YF 소나타 하이브리드 가속보다 살짝 느린느낌입니다.
가장 거슬렸던 한가지
엑셀 반응입니다.
급 가속시
스포츠 모드를 해도 1초뒤 부아아앙
컴포트도 1초뒤 부아앙입니다.
컴포트로 서서히 주행시는 모르겠는데
급가속시는 뭔가 안맞는 느낌입니다.
뭔가 완벽하게 주행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가족차로 천천히 타지만, 가끔씩 고속주행하는 용도?
아무래도 i30을 주로 타다보니 큰차는 둔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속해보고 만약 산다면 lpi나 3,3을 사는게 만족도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했구요
그랜져 페이스리프트를 보니 모하비같은 느낌이 듧니다.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나 완벽하게 세련되게 꾸몄지만
어딘가 남아있는 구형의 향기?
어쨋든 페이스리프트 차량임에도 큰 신경을 써서 만들었기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코기횽의 시승기는
볼게 많아요..
근데 장가는 언제 가요??
추천 +2 접니다..*.*;;;
ㅊㅊ
전 페리전 IG 타는데 신차뽑는분들 글 보면 딱 뒷좌석 저 스티치 들어가는부분에
"새차인데 이 주름이 정상이 맞나요? " 라는 글을 많이 봅니다
as 해도 주름이 잡히는곳에 스티치를 넣은거 보니 소름 돋으면서도
현기 머리가 좋다고 느껴지네요 ^^;;
페리전 ig 타는데 페리모델이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ㅠ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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