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던길인데 그 길이 좌측으로 숏으로 두번 꺾이는 코너길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지나가다가 마침 신호도 딱 맞아 떨어져서
오예 럭키♡를 외치며 가는중 앞 옆차선에 택시가잇는데...
왠지 그 택시가 자기 속도 못 이기고
내 차선쪽으로 넘어올거같다라는 느낌이
사악~ 들길래 앞질러 가지않고
(사실 앞질러가기엔 거리도 짧기도하고 제 나름 안전속도를 넘어갈까봐 쫄렷어요 헤헷)
그 택시 뒷범퍼 물고 같이 코너들어가는데
제쪽으로 움찔하더니 갑자기 확들어오더군요 ㅠ ㅠ 깜놀 ㅠ ㅠ
그런데 일부러 들어왓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마침 신호도 걸렷길래 옆으로가서 창문내리고
옆에 차잇는거 안보냐니까
대뜸 저보고 제가 빨랏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빠른거랑 아저씨가 차선 걍 널뛰기하는거랑 무슨상관이냐니까
여기서 어이 털렷던게...
내가 너보다 운전 잘하니까 그냥 갈길가랍니다... 하하...
이 말 듣고 일부러 그렇게 햇다는게 느껴짐과 동시에 할말이 턱!!
겨우겨우 맨탈을 붙잡고 그렇게 운전 잘하시는 분이 옆도 안보고 깜빡이도 못키냐니까 그냥 가라네요....
마침 신호도 시퍼렇고 내 멘탈도 시퍼렇게 멍들어버리고 ㅠ ㅠ
안전방어운전합시다!
은색 k7택시아저씨 운전 잘하셔서 좋겠습니다^0^
그래도 나름 할말 다 햇다는 생각에 자위합니다ㅋㅋㅋ
어차피 그렇게 말걸어보셔봤자 겪으신것처럼 뻔에 뻔자거든욧 쓸데없는 말꼬릿
논리없는 말들
라고 해도 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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