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버스 내려서 걸어가는데
횡단보도 인도쪽에 젊은 여자분이 누워있더라구요
신발도 널부러져 있길래 주취자인줄 알고
112 신고하고 쓰러지신분 살펴봤습니다
자세가 좀 틀어져 있는것 같아서 반대쪽 쳐다보니
바닥으로 피가 흐르네요 ㄷㄷ
그때 그랜저 차량이 갓길에 세우더니
이 사람 위에서 뛰어내렸다고.. 목격자라고 하시네요
119 까지 신고하고
구급차량 2대 와서 심폐소생술 3번하고
4번째 하시는데 심장이 다시 뛰었나봐요
구급차에 태우시더니 병원으로 간것 같습니다
경찰분들은 건물 올라가서 확인하고
어느정도 마무리 된거 같아서
집에 가는데 경찰차 5대가 오네요 ㄷㄷ
무서웠습니다
부디 살으셨으면 좋겠네요
여성 분의 아픔을 저는 알진 못하지만
만약 다시 살 기회가 있는 거라면
앞으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발 아무일 없기를.........
자살시도한으로 제목 바꿔주세요... ㅠㅠ
작년 명절에 처가집 갔다가 차에 뭐 싣는다고 주차장에 있었는데 10미터 정도 뒤에 뭐가 쾅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 사람이... 60정도 먹은 아저씨가...
저는 그나마 이미 떨어진 상태에서 봤고 주변에 쓰레기 버리던 모녀는 직접 봄...
관절 돌아가 있고 숨도 안쉬고 누워있는데 무섭더이다.
우선 119 신고 했는데 구급차 올때까지 심폐소생술 하라는데 정말 정말 정말 너무나도 정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피흘리고 있고 이미 돌아가셨다고밖에 볼수 없는데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한동안은 처가집은 가도 반대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몇달동안은 집에 들어가는 아파트도 무섭고 고층건물 주변으로 걷는것도 무서웠습니다.
아... 또 생각나네 ㅜㅜ
제발 자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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