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드라이브겸 2주후에 있을 드라이빙 모임 답사를 나가기로 합니다.
뭘 타고 나갈까 생각을 하다가 리프트에 있는 차를 내리기는 귀찮고
나머지 차들은 걍 안 땡기고 이것 저것 재다가
이넘을 한동안 운전 안했더군요.
그넘은...
2007년에 산 이넘입니다.
앞 그릴트림이 떨어져 나가고 없네요ㅠㅠ.
라이트도 백화현상으로 거의 식별불가.
혼다는 이상하리만치 도장 품질이 떨어집니다.
특히나 팬더부식은 미국에선 혼다의 트레이드 마크죠,
이차도 예외는 없습니다. 도장 품질은 작년에 처분한 2008년식 베라크루즈 발바닥보다 못하더군요.
베라는 정말 겨울용 소금밭 주행차량 이었는데 이것보다는 나았었죠.
헐 도장이 그냥 벗겨져 나갑니다.
A필러에서는 비도새죠 ㅠㅠ.
품질로 따지면 소유차종중 가장 하위.
ㅠㅠ.
대략 27만키로 뛰었군요.
가족용으로 사서 뛰기는 참 많이 뛰었습니다.
가족용 미니밴으로 역활은 충실히 한차죠.
이차가 재미있는게 미니밴에 서스팬션 셋업을 약 오버 뉴트럴로 해놓았죠.
개인적으로 미친 셋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뒤가 워낙 가벼워서 코너진입 속도가 빠르면 간담이 서늘한 오버스티어를 보여주죠.
대신 익숙해지면 나름 가슴떨리는 신박한 코너링을 선사한다는....^^
오늘도 분명히 뒤에 새타이어를 달았는데 진입이 빠르면 어우야~~~~~
날아간다~~~!!!! 역시나 느린차를 빠르게 모는건 나름대로의 스릴이 있습니다.
승객은 고장난 에어 켐프레서
시트도 이젠 나이가 들었네요.
올 9월쯤에 처분할 예정입니다.
신나세 달립니다. 날씨가 아주 좋네요.
지난번에 침수로 돌아와야 했던 길도 물이 빠졌군요.
살짝 사진한장.
여기도 그들이 다녀갔군요.
원돌이...
휠도 세월의 흔적이....
즐거운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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