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정도 너무 바쁘고 호텔에 들어오면 뻗고 인터넷도 잘 안되고 해서
글을 못 올렸습니다. 하루씩 하는건 불가능하고 한 사흘치 올려봅니다
뉴멕시코 알버커크라는 곳입니다. 5년동안 쓰던 와이퍼가 수명을 다해 그곳에 있는 포르쉐 딜러에 가서 새 와이퍼를 사서 교환해 줍니다.
M2와 GT4를 나란히 세우고 프리미엄(가격만) 와이퍼를 사서 교환 ~~~~
이제 슬슬 나무나 숲이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막지대로 들어온거죠.
이 이후로 대략 2주반동안 숲 이라는걸 못보게 됩니다.
싼타페에 도착했습니다. 네 현대 싼타페가 이곳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작고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겔러리및 예술가 들도 많이 모여사는 아주 평화로운 동네입니다.
겔러리들을 구경합니다.
이 작은 분수대는 사고싶었는데 운송비가 어마어마한 관계로....
개인적으로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부쪽 하늘은 별들이 유난히 더 많이 보입니다.
이 그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걍 이쁘면.....살려다가 일단 마음을 다잡고 돌아섭니다.
이것도 살까 하다가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ㅠㅠ.
싼타페 시내에서 아들과 점심을....남부는 음식이 참 맛있어요!!!!!
점심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Monument valley로 떠납니다. 뉴멕시코 아리조나 유타 무려 3개주를
건너서 갑니다.
싼타페 동네가 좋아서 좀 오래 머무느라 예정보다 대략 2시간 정도 늦게 떠났는데 이때문에 아주 진한 경험을 아들과 합니다.
본격적으로 달기 시작합니다. 여기부터는 국도로 빠져서 Native American 보호구역을 지나가 갑니다.
상당히 외진 길이죠.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들도 서서히 줄어듭니다.
아들녀석을 앞에 세우고 달립니다. 길이 점점 한가해 지지만 참 길 잘 닦아놓았네요^^
이젠 보호구역 안입니다. 차들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계속 달려야 합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길도 살짝 안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차는....없습니다.
아들이랑 저 살짝 기분이 이상해 지기 시작합니다.
저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를 벗삼아서 계속 달립니다.
이 도로에서도 사고는 나는군요. 사진찍기 한 15분전에 저 앞에 보이는 헬기가 휑하고 길따라서
지나가더니만 이사고 때문이었나 봅니다. 여기는 헬기가 아니면 응급구조가 불가능 합니다.
석양이 아주 찐하게 치고 들어오네요^^
화장실????(길가)가려고 차를 세웠는데 풍경이 웅장합니다. 휴~~~~~~~
아까 벗삼아서 오던 봉우리를 배경으로 삼아서 사진하나 찍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풍경과 사진중 하나입니다.
아들놈이랑 둘이서 조용히 저 봉우리를 바라 보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입니다. 일단 휴대폰이 안터지고 모래폭풍이 엄청나게 불어서
앞도 안보이고 길도 포장이 잘 안되어있고 휴게소는 커녕 집조차도 없고.
이런길을 거의 2시간이상 달렸네요. ㅠㅠ 정말 아무것도 없는 길 아무것도....살짝 무섭습니다.
이렇게 대략 한 700키로 달려서 밤에 호텔에 도착합니다.
밤새 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 풍경이 우릴 맞아주네요. 후와~~~~~~~~~~~
호텔 뒤에는 이런 무지막지한 돌이 떡하니....
아침을 먹고 드디어 가보려고 오랫동안 별렀던 곳에 갑니다.
그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포레스트 검프가 한 2년넘게 뛰다가 드디어 멈춘곳......
네 바로 Monument Valley 이곳입니다. 제겐 굉장히 인상깊은 곳이라
무려 600키로를 돌아서 왔습니다. 이곳을 보고 걸어보려고....숨이 턱 막히는 광경입니다.
감격스러운 광경입니다 !!@@!!
포르쉐도 한장 찍어주고...
비머도 같이 한장.....
그림 잘 나왔습니다. 엄청나게 외진 곳이지만 미국인 들에겐 워낙 유명한 순례지 같은 곳이라
차들이 꽤 있습니다.
이제 아리조나 피닉스로 행합니다. 공기가 노랗죠?
다시 어제의 모래폭풍을 지나갑니다.
점점 심해지지만 와이프와 딸아이가 피닉스가 도착해 쇼핑중이라
늦지않게 가야 합니다.
사막이라서 지대가 낮을거라고 생각하시지만 기본 고도가 대략 1800~2000미터 입니다.
저위에 눈덮인 산들이 보이죠? 여기는 35도인데 ㅎㄷㄷ.
풍경좋은 휴게소에서 한장.
모래폭풍도 가고 문명으로 돌아온 기분이네요.
와이프랑 딸아이를 픽업해 피닉스에서 하루 머문후 기아가 미니밴의 이름을 따온 세도나로 향합니다.
첫날밤에 UFO 투어를 합니다. 저 점처럼 일직선으로 보이는게 UFO들입니다.
전 무슨 고래나 상어처럼 어쩌다 보일줄 알았는데 항상 지구에서 날아 다닌답니다. ㅎㄷㄷ
헐~~~~~~~ 이건 떼빙이더군요. ㄷㄷㄷ. 전 이제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걸 믿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미서부투어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놈의 코로나..
제가 여행하는 기분입니다ㅎㅎ
다음편 기대합니다 *_*
대신 눈호강하고 갑니다~~~^^
눈이 너무 호강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쇼!!
추천 2개 접니다..*.*;;;
저기서는 대략 140~150으로 달렸어요.
근데 ufo를 항상 볼수있다니 신기하네요
안전 운전 하세요~~~^^
실물 보고싶습니다 +_+
그나저나 모래폭풍에 폰도 안 터지는데
연료 떨어지면 진짜 무섭겠네요 ㄷㄷ
그래도 한 100~150키로마다 하나씩은 있어요.
꼭한번 가보고 싶어요...
보통 Arizona Flagstaff에서 올라들 가시죠. 전 뉴멕시코에서 올라가서
악명높은 64를 탔는데 아~~~인생 드라이브 가능합니다. 단 밤은 피하시기를.
19년도에 LA,Lasvegas에 출장다녀왔는데
또 가게된다면 꼭 가볼겁니다.
대단하십니다...
아들이랑 멋진경험이시네요
휴가때 전국일주라도 할까봐요ㅎㅎ
그냥 떠나면 다~~~ 알아서 됩니다.
근데 궁금한게.. 포르쉐 연비가 별로인것으로 알고는데.. 주유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포르쉐 그래도 연비한 9키로는 나와요
20대때 추억이 떠오르네여~
저도 미국 유학당시 미친듯이 차로
돌아댕겼습니다 겁도없이
모뉴먼트밸리 참 멋지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해외라곤 학창시절 중국 한번 가본게 전부인데..
특히 영화에서 처럼 사막 구간에 시원하게 달리는 사진이 참 부러울 따름입니다.
카이맨 그렇게 오래 운전하시면 허리와 엉덩이 괜찮은가요??
실천에 옮기신것도 대단하지만
저런 생각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더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멋져요^^
아들과 각자 머신을 운전하며 초장거리 투어를 한다는것, 열람하는 내내 황홀함을 간접으로 얻습니다~ 안전과 건강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보배스러운 게시물 많이 올려주시길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자도 아들이랑 저런 여행 한 번 해 봤음.......... 이제 중1인데... 해외여행 한 번 못 데꼬 갔는데.... 가슴 아프네요....
사고 없이 여행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체력도 대단하신듯 하네요!
운전여행 다니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또 좋은 사진들을 올려주시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사진을 기대합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여행 마무리 잘하십시요
덕분에 제 눈이 호강합니다.
좋은 사진, 글 감사합니다.
순서로 로드투어 했었는데 ㅎ
세도나에 UFO가 떼빙하는건 몰랐네요
알았으면 잠 안자고 보는건데...
밤하늘에 별만 열심히 봤지 UFO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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