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캠핑이라고는 군대에서 혹한기 텐트에서 밖에 자본적이 없는 저는

몇달전 여기 시배목에 올라온 휠핑 이벤트에 응모했습니다.

잊어버리고 살던 중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무려 당첨...!!..

참고로 휠핑은 현대자동차에서 차량 후원하구요 (아이오닉5,싼타페,투싼)

물품대여료+방역비용 10만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무상 대여 물품으로는 

테이블,체어,행거,차박자충매트,랜턴,무드등,앵두전구,폴딩박스,에코백,손소독티슈,순소독제,매트,가랜더, 

LG시네빔!!.., 블투스피커 등을 빌려주고요.

 

오뚜기 협찬으로 오뚜기밥,라면비책(고기짬뽕),국물떢볶이,핫케이크믹스,양념류, 차(Tea)를 제공해줍니다.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금요일 부터 차를 쓸수 있으나 차량 분출시간은 19시까지..

 

천안에서 퇴근 후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안되서 금요일은 포기하고 

 

토요일에 차를 바꿔탔습니다. 

 

 

 

 

당연히 호,하,허 일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차량 소유자 현대자동차 주식회사.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당연히 디젤일줄 알았는데 2.5 휘발유 군요~~

시승차라 그런지 옵션은 풀옵션인듯합니다.

반자율주행, 어라운드뷰, 통풍시트 등등...

특별히 별로 와 닿는 기능은 없었으나 AV시스템이 훌륭했습니다.

후방카메라 화질도 좋은것이 인상적이더군요.

계기판이나 어라운드뷰 등에 표시되는 그래픽 적인 요소도 매끄럽고 훌륭했습니다.

참. 파노라마 썬루프도 좋더라구요~~

주행느낌은 개인적으로 So So... ~~

 

 

 

 

 

 

 센터 콘솔 후면에는 220V 단자가 있습니다. USB 단자도 몇개 있구요~~ 이런 부분 정말 좋습니다.

 

차량 시승기(?)는 아니니 이쯤 하고 서울을 관통하여 파주로 떠났습니다. ~~

 

늘 자주가던 헤이리 마을이 오늘 목적지 이구요.

 

갈때마다 방문하는 불고기집 방문해서 폭풍 흡입 합니다..^^

 

숯불이라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에도 이런가게가 있었으면 합니다.ㅜㅜ.

 

밥을 먹었으면 자리를 잡아야겠죠??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눕습니다..~

 

길이가 조금 아쉽지만 이정도면 큰 불편함은 없는듯 합니다.

 

뒤쪽에도 에어컨이 나오고 폴딩후에도 쓸수있는 컵홀더가 있어서 아주 좋더라구요...

 

차박도 고려해서 신경쓴듯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안에서 트렁크가 안열리네요??.. 제가 스위치를 못 찾는건지..

 

매번 운전석 까지 기어가서 눌렀습니다. 

 

 

대체로 평평하여 별도의 평탄화는 필요없는듯 합니다.

파노라마 썬루프.. 에어컨 가동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니 좋네요..

벌레도 안들어고 말이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폈습니다..

 

자리를 세팅하고 보니

 

너무 덥고 습하구 모기도 많고... 솔직히 기대한것과는 너무 차이가 컸습니다.. 캠핑.차박을 해봤어야..^^..

문 닫고 시동걸고 에어컨 틀고 들어가 누워있었네요..ㅎㅎ..

 

해가 지고 나니 조금 낫더라구요.. 그렇지만 끈적끈적 ㅜㅜ 습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캠핑장도 아니고 거창하게 고기굽고 이런건 싫어서 저녁은 간단하게 라면이나 끓여먹고 말려고 했으나..

 

가스버너 고장...^^......

 

그렇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요.

배달의 민족 아닌가요?? 아닌가..

 

주차장으로 시켜도 오네요.. 굿..

 

쭈꾸미삼겹살이 배달이 오길래 적당히 먹으며

 

차량 옆구리에 대충 LG씨네빔 프로젝터를 쏩니다..

 

처음 설치하는 것이라 30분넘게 세팅했으나. 영화는 5분도 못보고 포기합니다..ㅜㅜ..

 

날씨도 너무 습하고 와이프나 저나 벌레를 몹시 싫어하는 관계로 후다닥 저녁만 먹고 

 

테이블, 의자 등등 전부다 차에 담아놓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넷, TV에서 보던 차박의 감성은 아니었네요..ㅎ

 

벌레가 왜 이렇게 많은지....ㅜㅜㅜㅜ

 

옆에 캠핑 버스랑 캠핑카 한대 더 있던데 몹시 부러웠습니다.

 

아무튼 대단히 한건 없는데 몹시 고되고 피곤하더군요...

차박을 안해봤더니.. 바닥도 불편하고 잠을 설쳤습니다.

 

눈 뜨자마자 서둘러 복귀길에 오릅니다..

 

다시 또 내곡동으로 달립니다.

차가 막히는지 고속화 도로 위주로 안내가 되네요~~

 

 

(총 주행거리 2407km.. 완전 새차네요~~) 

 

에코모드로 할배운전. 항속했는데 연비 10키로를 못넘기네요.

 

제 주행 패턴이랑 안맞는지 에어컨을 가동한것을 감안하더라도 연비가 좀 별론 것 같습니다..??

 

캠핑 의자랑 식탁, LG시네빔은 하나 꼭 사려고 합니다. ㅎ 정말 좋네요..

 

물품대여비 10만원, 추가 기름값 5만원....

흠.. 그냥 우리차 타고 가서 15만원짜리 호텔갔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인생 첫 차박 해봤습니다.)

 

취향 코드가 안맞는지 그냥 사서 고생만한 것 같은 기분이 ㅜㅜ...

 

참 그리고 갓뚜기 혜자 스러움도 한번 보여드려야죠..?

 

 

캠핑 가서 해먹기 좋을 것 같은 아이템을 잔뜩 넣어주셨네요..

 

고기 먹을때 필요한 소스류들... 간편식들.. 라면 햇반까지...~~

 

아무것도 못해먹고 집에와서 아쉽네요..ㅜㅜ.

 

집에서라도 잘 끓여먹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휠핑 후기를 마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우연히 발견한 엄청난 곳...

 

서울 어딘가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에 이런곳이 있네요??...ㅎㄷㄷ..

 

제 인생에 일본놈차는 안사겠지만 한때 제 드림카들을 저렇게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저런 재력은 정말 부럽네요~~

 

왠지 조합이 개인 콜렉션 같은데.. 대단합니다..

휠핑이고 나발이고 차에서 노숙같은거 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ㅜㅜ

 

크 저게 다 얼만지...

 

와이프는 폐차장이냐고 물어보네요..ㅎㅎ

 

여자들 눈에는 그저 고철일뿐...ㄷㄷ..

 

 

R34만 석대.... 32, 33도 있네요. 86으로 보이는 차도 있고~~ 실비아, 랜서.. 다 있네요. 저기 위장막 씌워진 차는 뭘까요?

 

 

이상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일만 가득한 하루 되세요.